엄마와 아들이 함께 신라 통일을 만나다.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6월 30일 | 정가 8,500원

황산벌에서 화랑 관창과 계백장군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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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햇살과 나무꾼 글, 이상규 그림

 

역사학자인 아빠를 따라 경주의 작은 마을로 이사를 간 준호와 민호는 새집 지하실에서 마법의 두루마리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웃에 사는 수진과 함께 셋은 과거로의 모험을 시작한다.

 

어려운 역사적 사실을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면서 풀어나가는 재미있는 역사이야기!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당나라와 백제의 대한 설명 또한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삼국 통일 전쟁은 무얼까?

따분한 역사책으로 읽는 전쟁이야기보다 요렇게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니 눈에 쏙쏙 들어오네요.

신라와 당나라가 힘을 합쳐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한반도 최초로 통일된 나라를 이루면서 끝이났다는 설명.

짧고 핵심만 쏙!

 

역사 테마 파크인 부여 백제문화단지내에 재현되어 있는 사비궁.

백제의 도읍으로 한성, 웅진에 이은 세번째 도읍.

지난번 부여 여행에서는 왜 몰랐을까? 모르니 그냥 저런 곳이 있구나 하는 생각만 했었는데…

아들과 함께 다음달에 다시 꼭 부여를 찾아 사비궁을 들려보기로 했다.

문화 유적지도 다시 한번 짚어보고 알아보는 계기가 되어주는 책.

이 책의 주인공인 관창과 계백장군.

내가 학교 다닐땐 역사를 흐른다는 노래로 더 기억에 남아있는

황산벌의 계백, 맞서싸운 관창, 역사는 흐른다 ~ ♬

그것 외에는 왜 기억에 남는게 없을까?

이렇게 다시 책으로 보니 역사도 새록새록 새롭네요.^^;

어른들이 봐도 좋은 책.

옛날 전투때 없어서는 안될 북.

수산리 고분 벽화에 남아있는 어깨에 메는 북.

그땐 그냥 그림이구나 하고 지나쳤던것 같다.

역시 하나라도 알고 역사 여행을 떠나야 하는 법!!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

삼국통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그림과 함께 쭉 나와있다.

한강 유역을 둘러싼 삼국의 치열한 싸움과 그 싸움의 주인공들의 자세한 설명.

그리고 마지막 한반도에 있었던 나라를 시대별로 쭉 나열해놔 한국에 쏙 들어온다.

역사를 어려워하고 지루해하는 어린이들과 어른 할것없이 꼭 필요하고 읽어봐야 할 책 마법의 두루마리.

전권 다 사서 쭉 읽어봐야겠다.

아들에게 우리나라 역사도 잘 모르는 부끄러운 엄마가 되지않기 위해 ^^

 

마지막으로 요즘 역사와 위인에 관심이 많은 아들이 쓴 독서록.

기특하구나 ^^
여러모로 아들과 나에게 자극이 되어준 책.

– 비룡소 연못지기 15기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