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보나파르트

남찬숙 | 그림 남궁선하

출간일 2014년 12월 12일 | ISBN 978-89-491-8859-1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48x215 · 84쪽 | 연령 8세 이상 | 절판

시리즈 새싹 인물전 59 | 분야 경제/역사

책소개

스스로 프랑스 황제가 된 장군,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1804년 프랑스의
황제가 되었어. 지중해의 작은 섬에서 태어난
꼬맹이가 프랑스뿐 아니라 전 유럽을 좌지우지하는 황제가
되다니 놀랍지 않니? 당시 프랑스는 아주 혼란스러웠어.
혁명으로 왕을 몰아낸 뒤에도 평민들은 여전히 살기
힘들었지. 불안에 빠진 사람들을 이끌어 나라를 바로 세울
강한 지도자가 필요했어. 그게 바로 나야! 난 프랑스를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나라로 만들 거야!

편집자 리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위인 동화 「새싹 인물전」 시리즈의 59권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새싹 인물전」 시리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들과 만화가들이 참여한 창작 위인 동화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옆 자리 짝꿍처럼 친근한 위인들의 면면을 알려 준다.

스스로 황제가 된 장군,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59권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프랑스의 군인이자 황제였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일생을 담았다. 독서 지도사로 활동했고 2005년 올해의 예술상 문학 부문을 수상하며 어린이를 위한 글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작가 남찬숙이 글을 쓰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려 온 일러스트레이터 남궁선하가 그림을 그려, 파란만장한 나폴레옹의 삶을 담담하게 되살려 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1769년 지중해의 작은 섬 코르시카에서 태어났다. 당시 코르시카는 프랑스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어린 시절 나폴레옹은 아버지의 바람대로 프랑스 본토로 유학을 떠났고, 사관 학교를 마친 뒤 발랑스의 포병 부대에서 프랑스군 장교로서 근무를 시작했다. 1789년 일어난 프랑스 혁명은 나폴레옹의 고향 코르시카에도 영향을 끼쳤고, 나폴레옹은 코르시카 독립 운동가인 파올리와 함께하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그 뒤 나폴레옹은 1793년 툴롱 전투에서 실력을 발휘하며 프랑스에 승리를 안겼다. 1796년 나폴레옹은 이탈리아 원정군의 지휘를 맡아 병사들을 이끄는 통솔력과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지도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나폴레옹은 1798년 이집트 원정을 떠나는데 국내에서 계속 반란이 일고 국민들이 불안해한다는 소식에 파리로 돌아왔다. 1799년 시에예스 등과 함께 쿠데타를 일으켜 새 정부를 세우기에 이른다. 막강한 권력을 가진 제1통령이 된 나폴레옹은 세금 제도를 개편하고, 프랑스 혁명의 정신을 잇는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한’ 나폴레옹 법전을 만드는 등 나라를 안정시키기 위한 체제를 갖추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보다 큰 권력을 쥐고 싶어진 나폴레옹은 1804년 대중의 인기를 앞세워 프랑스 공화국의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황제가 된 나폴레옹은 유럽을 하나의 나라로 만들고, 파리를 유럽 전체의 수도로 삼겠다는 생각으로 주변 국가를 정복하고자 전쟁을 계속했다. 프랑스군이 유럽을 휘젓자 주변 국가들은 동맹을 맺고 나폴레옹에 맞서 싸웠다. 1812년 러시아 원정에서 실패한 나폴레옹은 동맹군에도 패한 뒤 1814년 결국 황제 자리에서 물러났다. 나폴레옹이 물러나자 프랑스 혁명 때 몰아낸 루이 16세의 후손을 다시 왕으로 세우려는 움직임이 일었다. 자신이 프랑스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1815년 파리로 돌아온 나폴레옹은 다시 정권을 잡는 데는 성공했으나 유럽 동맹군과 치른 워털루 전투에서 패했다. 세인트헬레나 섬으로 쫓겨난 나폴레옹은 그곳에서 숨을 거두었다.
나폴레옹은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 세상이 어수선하던 때, 혼란에 빠진 프랑스 사람들을 이끈 지도자였다. 나폴레옹이 자유와 평등이라는 프랑스 혁명의 가치를 지키고, 프랑스 국민을 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애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나폴레옹이 군대의 힘을 앞세워 권력을 잡고, 전쟁을 계속 벌여 수많은 목숨을 잃게 한 것도 사실이다. 프랑스의 전쟁 영웅이자, 독재자였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삶은 진정한 지도자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부록에서는 나폴레옹이 존경받는 장군에서 황제가 된 과정을 프랑스 혁명 이후의 정치 상황과 함께 알아본다. 또한 나폴레옹의 가장 중요한 업적 중 하나인 나폴레옹 법전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프랑스 대 유럽의 싸움이었던 나폴레옹 전쟁에 대해서 짚어 보고, 개선문과 레지옹 도뇌르 훈장 등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나폴레옹의 영향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시리즈 특징 및 줄거리

21세기에 어울리는 새로운 인물상 제시
「새싹 인물전」 시리즈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사람보다는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한 인물, 큰 성공을 성취한 사람보다는 한 인간으로서 자신에게 진실하고 철저했던 인물들을 새로운 인물상으로 제시한다.

풍부한 자료 사진과 연표로 쌓는 역사 지식
저학년 아이들의 독서력을 고려해 본문을 읽기 쉬운 동화 형식으로 구성한 대신, 부록에는 보다 충실한 내용과 사진 자료들을 담았다. ‘사진으로 보는 인물 이야기’, ‘비교하면 더 재미있는 역사의 순간’ 등을 통해 역사의 큰 흐름 속에서 인물을 이해할 수 있다.

미리 만나 보는 교과서 속 인물들
「새싹 인물전」 시리즈에서는 세종 대왕, 김구, 최무선, 신사임당, 토머스 에디슨, 마리 퀴리 등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인물들을 한발 앞서, 한층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만날 수 있다.

국내 대표 작가들의 참여
「새싹 인물전」 시리즈에는 공지희, 유은실, 임사라, 한정기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들과 이경석, 김홍모, 유승하, 장차현실 등 회화와 만화의 경계를 아우르는 화가들, 정영목, 유시주, 이다희 등 솜씨 좋기로 유명한 번역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작가 소개

남찬숙

2000년에 『괴상한 녀석』을 발표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2004년에 『가족사진』으로 MBC 창작 동화 장편 부문에서 상을 받았고, 2005년에 『받은 편지함』으로 올해의 예술상을, 2017년에 『까칠한 아이』로 눈높이 아동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사라진 아이들』, 『누구야, 너는?』, 『안녕히 계세요』, 『할아버지의 방』, 『혼자 되었을 때 보이는 것』, 『선덕 여왕』 등이 있다.

남궁선하 그림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여자대학교 일러스트레이션과를 졸업했다. 그린 책으로 『셜록 홈스와 글쓰기 탐정단』, 『작가가 되고 싶어!』, 『에밀리가 조금 특별한 이유』, 『곱슬머리 내 짝꿍』, 『함정에 빠진 수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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