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클린은 눈 덮인 한 마을로 이모를 따라 이사 오게 된다. 그런데… 집집마다 흉측한 표정의 눈사람들이 서있고, 그곳에서 만난 린다와 엘리는 마을 근처에 있는 산꼭대기의 얼음 동굴에 들어가지 말라고 한다.
그 이유는 옛날에 주술사 2명이 실수로 무시무시한 괴물을 만들어서 그 괴물을 눈사람으로 만들었는데, 그 눈사람(괴물)이 얼음 동굴에 있기 때문이다. 린다가 그 괴물이 얼음 동굴에 있기 때문에 가지 말라고 했지만 재클린은 린다의 말을 믿지 않고 기어이 그곳을 지키고 있는 콘래드 씨를 피해서 얼음 동굴로 간다.
그런데… 그곳의 눈사람이 자기가 재클린의 아빠라고 하고, 재클린이 엄마에게 자주 들은 동요의 가사에 눈사람이 풀려날 수 있는 주문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자, 재클린의 이모가 와서 이 괴물을 만든 사람은 재클린의 엄마, 아빠이고, 이 괴물을 살려주면 안된다고 했다. 재클린은 누구의 말이 사실인지 알고 싶어서 동요집을 찾아 기억이 안났던 2절 마지막 소절을 읽었다. 그러자 눈사람이 풀려났다. 그 마지막 소절이 눈사람을 풀려나게 해주는 주문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눈사람은 재클린의 아빠가 아니라…..
괴물이었다!!
이모의 말이 사실이었던 것이다… 이모와 재클린은 괴물이 갑자기 나타난 눈사람들에게 공격받아 당황하는 틈을 타서 동굴 안쪽에 숨었다가 살짝 빠져나와서 콘래드 씨를 만난다. 재클린의 아빠는… 바로 콘래드 씨였다!
나는 구스범스 시리즈가 또 나와서 많이 반가웠다. 구스범스가 100권 넘게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다음 권인 <공포의 카메라>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