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그림책으로 너무나 사랑스러운 책
<송아지의 봄> 입니다.
네살짜리 우리 아들은 이 책을 보면서 ‘송아지’가 아니라 ‘양’이라고 하지만
그만큼 그림체가 너무 사랑스럽네요.
유아그림책 <송아지의 봄>은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이랍니다.
처음에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송아지의 어깨의 얼굴이 점점 늘어나는게
눈이 녹는 모습이라고 표현하는 부분이 참 멋졌어요.
그곳에 새싹이 돋고 풀이 자라고 바람이 불면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면서
송아지도 한뼘씩 조금씩 자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책속의 송아지처럼 우리 아이도 계절이 지나면서
한뼘 자랄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이보다 이 책을 보는 엄마의 마음이 더 평온해지는 그런 그림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