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야미네 가오루 작가는 [괴짜탐정의 사건노트]로 많이 알려져 있다.
나 또한 그 책을 통해 익숙한 작가 이기도 하다.
그 때문인지 [괴도퀸]은 더욱 기대가 되고 설레였던것 같다. 히야미네 가오루의 새로운 작품! 괴도퀸
도대체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궁금해서 집어든 순간부터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때까지 멈출수가 없었다..
어떤 내용일지 예상하지 않고 읽었고 사실 어떤 이야기 일지 예상 할 수도 없었다.
푹 빠져서 읽는 동안 정말 만족스럽고 매력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퀸과 조커 그리고 RD 마지막으로 세블링 서커스가 선보이는 이야기들은 누가 읽더라도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는 사건만 해결하는 퀸은 비행선 트루바우더에서 고양이 벼룩잡기에 집중하면 지내고 있다.
그의 조수 조커와 세계최고 인공지능 RD도 퀸을 도우며 생활하고 있다 .
퀸은 괴도의 미학을 만족시킬만한 것을 찾다가 ‘린넨의 장미’를 훔치기로 결정하고 결국에는 퀸의 손에 린넨의 장미를 얻게 된다.
물론 그러는 중에 세븐링서커단과의 대립이 있기는 하지만 워낙 꾀가 많고 모든면에 우수한 퀸을 이겨낼자는 없을 것이다.
[괴도퀸]을 읽으면서 참 많이 웃었던것 같다.
어떨때는 스릴이 넘쳐 나도 모르게 걱정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자신의 미학을 중요시 하는 퀸의 모습, 툴툴대면서도 도아줄것은 다 도와주는 조커. 등장하는 캐릭터 하나 하나가 재밌고
인상 깊었다.
작가가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캐릭터 하나 하나에 얼마나 고민하고 정성을 들였는지 알수 있었다.
특히 퀸은 외관상으로는 여자처럼 보이지만 성격과 행동을 보면 남자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평범한듯 하지만 자신의 일을 할때는 진지한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다.
책을 읽은 후에도 오랫동안 여운이 남아 있다.
누구에게라도 권해주고 싶은 책이 하나 더 생긴 셈이다.
히데미네 가오루의 [괴도퀸]은 정말 멋진 작품인듯 하다.
퀸 과 조커의 매력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괴도퀸의 첫번째 사건 ‘세븐링서커스’는 정말 대단하다. 자신의 잘하는 것을 이용해 린넨의 장미를 훔치는 모습은 정말 아슬아슬
하면서도 흥미진진했다.
어느 전쟁터에서 세븐링서커스가 공연을 하게 되었을때 전쟁으로 인해 두렵고 떨며 희망을 잃어가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했지만 약속을 지켜내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작가의 따뜻한 마음까지 느낄수 있었던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괴도퀸이 기대된다.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하며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