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북클럽 비버 유아6세 11월 에도 역시!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도 한달에 한번씩 이렇게 두손 무겁게 오는 책 선물 덕에 마음도 훈훈해집니다.
책 박스 부터 귀엽지는 비룡소 북클럽 비버! 반가워~
저희 아들도 이제는 박스를 보자 마자 무슨 책인지 단번에 알아버리는 ㅎㅎㅎ
박스를 열어보니 책 꾸러미가 한 가득 ㅎㅎㅎ
좋아하는 퍼즐까지 완전 더 기분이 좋아집니다.
비룡소 북클럽 비버 이번 11월 에도 한가득 왔네요.
박스를 열어서 책을 직접 보니 정말 이번달에도 아이와 재미난 책놀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5세부터 초등2학년까지 책을 더 폭넓게 알차게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 비룡소 북클럽.
달마다 이렇게 각 주제별로 엄선해서 정한 책 4권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워크북까지 보내줍니다.
위에 보신 것 처럼 이미 달마다 주제가 딱 정해져 있어 달마다 어떤 책을 받게 되는지 알 수 있답니다.
총 도서는 1년에 52권의 책을 받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아 5,6,7,세는 유치원 누리과정에 따른 맞춤형 책 읽기 프로그램이라
아이들의 책읽기 습관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11월의 주제는 우리나라와 세계여러나라 라는 주제로 책이 구성되어 있답니다.
흰 쥐 이야기 /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 / 걱정을 깜박한 꼬물이 / 아봐요, 까망씨
이렇게 총 4권의 책과 만들기 키드로 구성되어 있네요.
또한 부모 가이드북인 비버맘이 따로 이렇게 나와서
엄마들이 아이와 책 놀이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팁과
그리고 책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수록되어 있답니다.
아이들의 책을 더 재미나게 할 수 있는 11월 비버북 워크북!
책 종류별로 각 책의 독서기록도 할 수 있고,
책의 주제별로 아이들이 재미나게 할 수 있는 워크북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한장 한장 넘겨보니 저희 아이가 정말 좋아할만한 활동이 많더라고요.
자…이제 비룡소 북클럽 비버 11월호에는 어떤 책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볼까요?
흰 쥐 이야기 _ 장철문 글 / 윤미숙 그림
라가치 상 수상으로 주목 받은 윤미숙 작가님의 책이랍니다.
이번 책은 옛 이야기를 통해 한국적인 감각을 더 살려주는 그림책입니다.
황색, 청색, 백색, 적색, 흑색의 오방색을 사용하여 옛 이야기의 느낌을 더 살려주고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우리 나라의 옛스러움과 고풍스러움이 느껴지는 그림책.
내용도 좋지만 우리나라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책이라 더 눈이 가고 정이 갑니다.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 _ 멤 폭스 글 / 레슬리 스타웁 그림 / 김기택 옮김
오스트레일리아 작가인 멤 폭스! 인권 운동가로서 평화와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책 또한 세상 모든 어린이들의 다양한 문화와 생활방식,
그리고 서로 다른 얼굴을 가지고 있음을 재미나게 표현했습니다.
그림이 독특하면서도 아이들이 친근하게 잘 다가갈 수 있는 스타일아라, 아이들이 더 좋아할 그림책입니다.
책을 통해서 세상에는 서로 다른 방식의 사람이 있음을 알고
넓은 세상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봐요, 까망 씨! _ 데이비드 위즈너 글 , 그림
고양이와 곤충..그리고 외계인.
소재가 다양하면서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책을 보면 묘하게 조화를 이뤄 내는 그림책입니다.
글밥은 거의 없고 그림으로 모든걸 말해주는 진정한 그림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만화식의 구성으로 한 페이지에 여러 장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구성이라,
아이도 친근하게 잘 보게 되는 그림책 이랍니다.
불시착한 어느 곳 고양이인 까망이에게는 우주선이 장난감인 줄 알고 가지고 놀려는 장면이 재미나지만,
더 재미난 건 외계인이 까망이를 따돌리기 위해 곤충과 연합을 한다는 거죠 ㅎㅎㅎ
정말 독특하면서 은근 매력있는 그림책 입니다.
그림만 있어서 아이들이 빨리 볼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는 점.
저희 아들이랑 얼마나 오랫동안 페이지마다 이야기 하면서 봤는지..
기존의 글밥이 있는 그림책 보다 더 상상력을 자극하게 만드는 그림책 입니다.
걱정을 깜작한 꼬물이 _ 민정영 글, 그림
걱정이 많은 꼬물이..소심한 꼬물이의 재미난 모험담을 그린 그림책이랍니다.
꼬물이 그림부터가 완전 저와 저희 아들의 스타일.
책 보자 마자 귀엽다면서 정말 좋아했어요!
대충 그린 듯 한 느낌을 처음은 받지만 자세히 보면 디테일이 팍팍 살아 있다는 점.ㅎㅎㅎㅎ
걱정 많은 꼬물이가 진정한 용기를 찾아가는 이야기라
아이에게 자신감을 팍팍 심어 줄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가만히 있어도 이리저리 걱정인 꼬물이의 모습.
집안에 있어도 비가 오면 번개 맞을까봐 걱정 !
눈이오면 눈이 오는 대로 걱정..걱정이 없어도 걱정인 꼬물이의 모습에 저희 아들은 불쌍하다고 합니다.
저리 작은 체구에서 뭔 걱정을 그리 산더미 처럼 하는지..
왠지 첫 시작부터 꼬물이가 안쓰러워보입니다.
< 걱정을 깜박한 꼬물이 > 의 그림은 정말 정겹고 귀여우면서
파스텔 톤의 색감이 정말 이쁜 책이예요.
저희 아들은 유심히 더 그림을 잘 보더라고요.
저도 같이 보고 있으니 그림책에 점점 빨려 가는 기분이예요.
한장 한장 볼때마다 정말 알차게 보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그래서 다음장이 더 궁금한 그림책 이기도 하고요.
꼬물이에게는 행운의 상징인 초록 목걸이가 없어져서 걱정 했지만.
이렇게 친구들이 구슬을 차자주고 거미 아줌마?가 멋지게 목걸이를 만들어주는 모습에
아이와 저는 정말 흐뭇해지더라고요.
이제는 이렇게 도와주는 친구들 덕분에 꼬물이가 걱정을 안할 꺼라고 자신있게 말하게 되네요.
책을 다 보고 나서 역시 워크북을 통해서 오늘 본 책에 대해 적어봅니다.
날짜도 적고 누구랑 읽었는지도 적고..글구 이 책의 재미도 열심히 별점을 줍니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점수인데요.
요즘 아이가 걱정하는 게 뭔지….그림을 통해서 그린 모습속에 아이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비도 많이 오고 천둥과 번개가 쳐서 아빠가 집에 올때 걱정이 된다던 아이의 모습.
구름 사이로 비가 오고 번개와 천둥 치는 모습을 정말 리얼하게 표현하더라고요.
번개를 리얼하게 표현한 나머지 어찌 보면 낙서와 가깝지만,
저리 그린 것은 자신만의 이유가 분명하더라고요 ㅎㅎㅎㅎ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숨은그림찾기도 바로 바로 찾아내고~^^
책도 재미 났지만 이리 워크북을 토해서 책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알아가니 더 좋아했답니다.
비룡소 북클럽 비버 11월 사실 오늘 책이 오자마자 엄마가 설겆이 하는 사이에 저희 아들은
온 책을 다 읽었다는…ㅜ.ㅜ 너무 재미 있어서 참을 수가 없었다고
엄마랑 다시 보고픈 책인 < 걱정을 깜박한 꼬물이 >만 오늘만 두번 본 아들.
이리 한달에 한번씩 한가득 책선물이 너무나도 좋은 아이의 모습에 저도 흐뭇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