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적 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내적 동기가 필요하게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 스스로가 자기는 어떠한 일을 하고 싶은지를
알아가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들 또한 파워레인져로 시작해서 약사, 과학자 등등
여러 직업들을 꿈꾸고 있는 중이다.
이 과정이 수차례 바뀌어도 괜찮다.
그 과정 속에서 자기의 꿈을 찾아가게 될터이니…
그러한 이유로 많은 부모님들이 직업을 탐색하며 체험해보는
‘키자니아’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것일게다.
그 키자니아의 이름이 나오는 책이 ‘비룡소’에서 새롭게 출간하였다.
워낙 알려진 테마공원 이름이어서 책이 어떠한 컨셉인지 쉬 짐작할 수 있었다.
책장을 넘기니 자료 제공이 (주)MBC PlayBe이네.
이곳이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설립 & 운영하는 곳이니
그 안에서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잘 전개될 것 같단 느낌이~
등장인물은 정의감이 불타는 대찬이와 그의 친구 안하.
평화를 수호하고자 하는 아이들과 악당들~~~
등장인물 소개 속의 단편적인 모습에도
각각의 성격과 성향이 드러나 보이네….
키자니아는 어른들이 지배하는 이 세상이 맘에 들지 않아
아이들이 살고 싶은 세상을 만들기로 했단다.
어른의 한 사람으로서 음….찔린다…
전 세계적으로 만들어진 키자니아의 시민 모집에
대찬이와 인하가 함께 지원하게 된 것.
잔소리쟁이 엄마를 6개월 이상 떠나서
살 수 있다는 것에 대찬이는 너무나 반겨한다.
음….엄마가 꼭 해야 하는 말이 결국 잔소리가
되는 것은 어디 어느 아이에게는 똑같나 보다. 끙….
우연히 키자니아 시장과 친구들이 악당인 것을 알고
그 증거를 찾기 위해 여러 직업을 경험하다가 소방대원으로 정착.
대찬이의 소방관 활동을 통해 소방관이
어떠한 일을 하는지 소방서 일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야기 속에 잘 녹아져 있다.
그 안에 담기 내용 하나.
화재 발생시 아이들은 침대 밑이나 장롱 속으로 숨는단다.
나로서는 처음 들은 이야기인데 어린아이로써는
대처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일단은 무서워서
한 구석으로 숨기 딱 좋겠다.
그러니 어린이집과 같은 곳에서 화재훈련같은 것이
꼭 필요하겠구나 싶었다.
화재가 질 진압이 되고, 화재 감식전문가가 등장.
화재 원인을 분석하기 위한 전문 분야가
이야기 속에 잘 담겨있어 새로운 직업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 듯 싶다.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마친 대찬이가
신입 교육 담당자가 되었다.
소방관은 아이들에게 참 멋진 직업이기도 한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참 고마운 직업이기도 하고….
이야기를 마치고 나니
소방서 내부의 모습이 보인다.
엄마도 처음 본 서방서의 내부 모습.
대호는 물론 엄마도 엄청 신기해 하며 본다. ㅎㅎ~
그리고 소방관에 대한 임무와 역할, 출동하는 모습 등을
그림, 사진, 설명으로 자세히 안내해주고 있다.
소방관에 대해서는 정확하고 분명히 알 수 있겠네…
소방관과 같이 책임감이 필요한 다른 직업은 무엇일까?
전기안전기술자, 경찰 과학 수사관, 경찰관 등등이
있음을 소개하여 주고 있다.
자연스러운 이야기 전개과 선명하고 깔끔한 그림이 집중도를 더욱 높인다.
그림이 선명하고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이 안에 담겨있는 직업인의 모습이 현재 근무하는 사람들의
자문을 받아 현실성을 살리고, 실제 직업과 같은 복장,
건물, 도구들을 표현하였다고 하니 정확한 정보를 취할 수 있겠다.
2016년 1월쯤 출간되는 2권에는 자기 표현력이 필요한 직업인
연예인, 성우, 변호사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단다.
우리 아들, 벌써 궁금하다며 꼭 보고싶다네….
최근에 출간되는 시리즈 “과학은 쉽다”를 챙기는 아들 리스트에
이제는 “키자니아 직업 탐험대”도 함께 들어 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