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 박스에서 이번에 출시된
새로운 책은 바로 ‘직업’에 대해 알 수 있는
‘키자니어 직업탐험대’ 시리즈인데요.
첫 직업으로 ‘소방관’에 대해 재밌는 스토리와 함께 엮어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직업에 대해 한결
쉽고 재밌게 체험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중 학습 만화와 같이 의협심 넘치는 똘똘한 캐릭터를 비롯
비열한 악당까지 기본 플롯은 비슷하지만,
그 안에 직업의 세계를 담았다는 점이
새롭게 느껴졌는데요.
소방관이 할 일과 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담아
소방관이 하는 구체적인 일들을 알 수 있어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더 어필할만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키자니아라는 어린이들을 위한 나라가
세워져 많은 아이들이 세계 곳곳의
키자니아로 유학을 가 아이들 스스로
다양한 일들을 직접 해결한다는 구성이
신선하게 느껴졌었는데요.
실제 말썽많지만 정의롭고 착한 주인공인 대찬이는
키자니아에서 좋은 이미지를 내세운 시장이
악당이라는 사실을 알고,
내부의 의협적인 조직 ‘피스’와 함께
시장의 음모를 파헤치는데 동참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종종 책 속 주제와는 별개지만
몇몇 직업이 소개되기도 하는데요.
사실, 처음 이 책을 봤을 때엔
3학년인 션냥이 조금 시시해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2권을 기다릴 정도로 재밌게 보아주어서
직업 세계와 스토리를 잘 버무린 책이란 느낌이 들었더랬어요.
실제 사람을 구하는 모습이라던가
위험해 처한 아이가 있을 법한 장소를
찾아내는 모습 등 위험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사람을 구출하는 소방관이 모습이
잘 담겨 있어, 소방관이 단순히 불을 끄는 사람이 아닌,
목숨을 걸고 사람을 구하는 멋진 일을 하는 사람임을
좀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소방관이 하는 일과
실제 활동하는 모습들이 실사로 생생하게 담겨 있답니다.
실제 소방관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을 포함해
소방관이 하는 구체적인 일들을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어 좋았구요.
무엇보다도 직업에 대해 어렵게 접근하기 보다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미래를
좀 더 명확하게 꿈꿔보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저학년들이라면
키자니아 탐험대 시리즈들을 통해 다양한 직업의 세계들을
차근차근 이해해 나갈 수 있으리란 생각도 들었구요.
벌써부터 2권을 기다리는 션냥. ㅎㅎ
다음권엔 어떤 직업이 키자니아 탐험대에 담길지
궁금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