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 읽으면 같이 눈 속에 빠질 것 같은 오필리아와 마법의 겨울!
소년은 자신이 생각하던 좋은 여왕의 모습이 아니었다.
여왕은 소년이 무지 싫었고, 소년이 있다는 것을 불안해했다.
그 이유는 소년은 나이를 먹지 않아서 왕궁에 온지 10년이 지났는데도 옛 모습 그대로일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도 자라지 않아 여왕의 불안과 불만은 점점 커져만 갔다.
하지만 왕에게는 충실한 벗이었고 왕이 소년을 보는 시각은 여왕과는 무척 달랐다.
왕은 소년이 놀랍고, 착하고 자신이 맡은 일에 충실하게 수행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왕은 여왕을 실망시키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여왕은 왕에게 소년을 가두겠다고 부탁한 뒤 소년을 방에 가두며 여왕은 소년에게 말했다.
“너는 하는 일마다 실패했어. 왜마법사들이 너 같은 아이를 선택했는지 모르겠구나.
이렇게 볼품없는 아이를 말이야. 마법사들은 이아이가 나를 물리칠 수 있다고 생각 했을까?“
라고 말하며 방에 가두었다.
과연 소년은 누군지. 이 소년이 방을 탈출해 여왕을 물리 칠 수 있는지…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같이 여왕을 물리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며 그 소년을 응원하면서 읽었다.
추운겨울 이 책을 읽으며 다른 책을 읽을 때와는 다르게 나도 같이 서서히 추워지는 것 같았다.
그 소년이 기분에 따라 달라지면 내기분도 달라진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은 상상 속에서 만 내가 만날 수 있는 인물들 이었다.
특히 얼음여왕은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신기한 인물이었다.
이 책은 같이 공감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
– 레몬기사단 14기 손상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