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기사 잭 프로스트의 과거가 공개된다!
가디언즈와 달빛 기사 잭 프로스트
출간일 2016년 11월 18일 | ISBN 978-89-491-1361-6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52x252 · 48쪽 | 연령 5세 이상 | 절판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241 | 분야 그림동화
3D 애니메이션 「가디언즈」 원작 그림책
크리스토퍼 상, ABBY 영예상, 2012 아카데미상 단편애니메이션상 수상 작가
윌리엄 조이스가 들려주는 달빛 기사 잭 프로스트의 과거!
“환상적이고 매혹적인 요정들의 세계.” -모리스 센닥
따뜻하고 포근하고 눈부시게 창의적인 액션 모험담! -퍼블리셔스 위클리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 -아마존 서점
몇 번이고 계속해서 읽어도 질리지 않는 고전 명작! -북리스트
미국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이자 애니메이션 제작자인 윌리엄 조이스가 쓰고 그린 「가디언즈」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가디언즈와 달빛 기사 잭 프로스트』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그림책은 드림웍스 제작 3D 애니메이션 「가디언즈」의 원작 그림책으로, 나이를 먹지 않는 소년 잭 프로스트가 어떻게 가디언즈가 되었는지의 사연이 담겨 있다. 이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 요정 신화, 별자리 전설 등 다양한 신화와 전설에 기반을 둔 탄탄한 구성과 거대한 서사, 창의적 발상이 돋보이며,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윌리엄 조이스는 “산타클로스랑 다른 요정들은 친구야?”라는 딸의 호기심으로부터 이 이야기를 구상하기 시작했고, 12년 동안 치밀한 구상 끝에 그림책뿐 아니라 읽기책 등 다수 책으로 출간했다. 국내에서는 『달빛 왕자와 가디언즈의 탄생』을 시작으로 『가디언즈와 잠의 요정 샌드맨』, 『가디언즈와 달빛 기사 잭 프로스트』가 출간되었고, 한 권의 그림책이 더 출간될 예정이다. 이 그림책을 원작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가디언즈」는 제16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윌리엄 조이스는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로봇」 등의 콘셉트와 디자인에도 참여했고, TV 애니메이션 「롤리 폴리 올리」원작자로 크리스토퍼 상, ABBY(전미서점상연합회) 영예상을 받았다. 또한 2012년에는 「미스터 레스모어의 환상적인 책 여행 The Fantastic Flying Books of Mr. Morris Lessmore」으로 아카데미상 단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 줄거리
나는 지구의 아이들을 돌보아 줄 거야.
나쁜 일을 당하지 않게 안전한 길로 이끌어 줄 거야.
마음엔 행복이, 정신엔 용기가, 뺨에는 장밋빛이 깃들도록 보살펴 줄 거야.
내 목숨을 걸고 아이들의 소망과 꿈을 지켜 줄 거야.
그 아이들이 곧 나이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이며, 나의 미래이니까.
– 잭 프로스트의 맹세
신간 『가디언즈와 달빛 기사 잭 프로스트』는 어린이들의 수호천사인 가디언즈의 일원 ‘잭 프로스트’의 과거를 다룬 그림책이다. 가디언 중에서 유일하게 나이를 먹지 않는 소년 잭 프로스트가 어떻게 가디언즈가 되었는지의 사연이 담겨 있다. 첫 번째 가디언인 달빛 왕자는 어렸을 때부터 달빛 기사의 정성스러운 보호를 받으며 자라났다. 달빛 기사는 달빛 왕자의 기쁨, 슬픔, 두려움까지 함께 느낄 정도로 달빛 왕자의 충실한 보디가드이자 친구였다. 그러던 어느 날 악당 피치가 달빛 왕자를 몰아내기 위해 쳐들어오고, 달빛 기사는 피치에게 맞서다 정신을 잃고 지구라는 행성에 떨어진다. 기억마저 잃어버린 소년은 지구에서 홀로 외로운 시간을 보내며 눈보라 치는 계절에 ‘잭 프로스트’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지만, 그 무엇도 소년의 꽁꽁 얼어붙은 심장을 녹이기엔 역부족이다. 그때 멀리서 소년을 묵묵히 지켜보던 달빛 왕자가 직접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 상상력이 가득 담긴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그림
윌리엄 조이스의 그림은 한번 보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고 섬세하다. 광활한 우주를 오가며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시공간을 초월한 배경은 청색과 금색을 주조로 신비롭고도 따스한 색채로 표현했다. 우주를 내달리기도 하고, 악당의 공격을 받는가 하면, 문클리퍼호를 타고 날아오르고, 차갑고 깊은 바다로 가라앉는 등 박진감 넘치는 장면 구성은 독자들을 가디언즈의 일원이 된 것처럼 이끈다. 또한 달빛 왕자, 달빛 기사, 악당 피치, 잭 프로스트 등 개성 있는 캐릭터에는 디테일이 살아 있어 생동감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이번 신간의 하이라이트는 지구에 떨어진 잭 프로스트가 바다, 하늘, 숲에 몸을 내맡긴 듯 자유롭게 떠돌아다니는 장면들이다. 또 잭을 멀리 비추는 구도와 가까이 두는 구도가 번갈아 사용되면서 잭의 외로움과 슬픔은 물론 시련을 이겨내려는 잭의 의지와 용기가 잘 드러나 있다. 소년다운 순수함과 나약함이 동시에 숨어 있는 잭의 미묘하고 섬세한 표정을 관찰하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