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면 떠오르는 곳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창작 그림 동화.
서울 반포에서 출발해 경복궁, 남산, 인사동, 대학로와 남대문 등 “서울” 하면 떠오르는 곳들을 재미있게 엮어놓은 그림 동화다. 서울의 역사적, 문화적 공간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97 볼로냐 국제 도서전에서 주목받은 우리 나라 창작 그림 동화!
이 책은 우리 나라 최초로 ‘97 볼로냐 국제 도서전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동양적이면서 신선한 감각과 하나의 장소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전개해나간 기획력이 돋보였다. 이 책은 우리 나라를 세계에 알리고 동시에 우리 나라 창작 그림 동화의 지평을 세계 무대로 넓히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이다.
*아빠와 함께 즐겁게 가 보는 서울의 명소!
아이들에게 아빠와 함께 길떠나기는 매우 신나는 일이다. 처음 부닥치는 서울의 명소들을 아빠와 함께 다니면서 낯설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책을 펼치는 순간 책을 읽는 어린이와 부모는 그림 속의 장소로 함께 들어가 구경하게 된다. 그 결과 책 속에 소개된 모든 장소를 직접 다녀온 듯한 느낌을 생생하게 받을 수 있으며 그 곳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얻게 된다.
어린이는 서울을 다 돌아보고 나서 창문에 비친 웃고 있는 달과 별처럼 행복한 잠을 청한다.
현대적 공간과 역사적 공간, 문화적 공간이 잘 어우러져 있으며 화면을 다양한 사물들로 채워 넣은, 공간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는 작가의 모습이 눈에 띄는 우리 나라 창작 그림 동화다.
*직접 찾아가기의 형식을 취해 생동감 있게 각 명소의 위치를 볼 수 있는 그림 동화!
이 작품은 서울을 그냥 ‘보여주기’만 하지 않는다. ‘찾아가기’의 형식을 취하여 직접 가서 보고 듣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며 각 공간에 대한 짤막한 소개와 함께 정돈된 그림으로 서울의 명소를 잘 표현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내가 사는 공간의 구석구석을 다양하게 찾아가보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과 아끼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우리 집뿐만 아니라 우리 동네, 그리고 우리 나라까지도 소중한 내 공간임을 몸소 느껴 볼 수 있다. 또한 각 장면마다 아빠와 어린이가 숨어 있어 이들을 찾아보는 것도 즐겁다. 이렇게 책을 통해 ‘서울’을 구경해 보는 것은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체험이 될 것이다. 또한 그 곳을 다녀온 어린이에게는 그 곳에 대한 추억과 함께 하나하나 가본 곳을 엄마, 아빠와 함께 찾아보면서 즐길 수 있는 책이다. 서울 각 명소들의 실제 구조를 그대로 반영하여 단순히 그림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곳에 관한 사실적인 정보를 준다는 점 또한 이 책의 특징이다.
*작품 내용
내가 사는 곳 반포에서 출발해서 조선 시대의 역사 깊은 궁궐인 경복궁, 남산 타워와 식물원, 동물원이 있는 남산, 우리의 역사를 말해 주는 골동품들과 화랑이 많은 인사동, 재미있는 연극을 볼 수 있는 대학로, 지금은 근처에 시장이 많이 발달해 있는 남대문, 국회의사당과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63빌딩이 있는 여의도, 크고 작은 공연장들이 있는 예술의 전당, 88올림픽 경기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올림픽 공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공간들을 거치고 나니 서울은 이미 어두워져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져 있다. 나는 집에 돌아와 행복한 표정으로 잠이 든다.
도서 | 제목 | 댓글 | 작성자 | 날짜 | |
---|---|---|---|---|---|
서울 구경 한번 잘~했다.
|
윤미정 | 2012.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