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 줄까 말까?

옛이야기 모음집

조은수 | 그림 유승하

출간일 2002년 8월 15일 | ISBN 978-89-491-0023-4

패키지 하드커버 · 52쪽 | 연령 6~8세 | 가격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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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옛이야기의 재미와 만화의 자유로운 형식을 접목시킨 그림동화
12가지 이야기 속에 담긴 생생한 캐릭터, 다양한 그림 기법으로 보는 재미 두 배

만화같이 재미난 옛이야기들이 한자리에 모였대요.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이야기부터 졸린 이야기까지! 자, 얼른얼른 자리에 앉아요. 우리 친구들은 눈을 딱 크게 뜨고 귀를 활짝 열어 놓으세요. 이제부터 옆사람이 꼴까닥 쓰러져도 모를 만큼 짜릿하고, 까르륵 배꼽 쥘 재미난 이야기들을 만날 테니까요.

편집자 리뷰

내용은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 형식은 장면을 분할하여 이야기의 흐름을 잡는 만화 형식. 새로 나온 『살려 줄까 말까?』는 만화가 가진 재미와 옛이야기의 재치와 유머를 한데 모은 그림동화이다. 만화는 자유로운 생략법과 과장법 때문에 아이들이 익히 재미있게 보는 장르. 『살려 줄까 말까?』는 『아빠하고 나하고』 등의 유아 그림동화를 작업해 온 유승하 씨가 평소 관심 갖고 있던 만화 장르를 그림동화에 새롭게 도입시킨 작품이다. 글은 『땅콩할멈 시리즈』 등 글과 그림을 동시에 작업하면서도 외국 그림책을 우리말로 구사하는 등의 다재다능한 작가 조은수 씨가 맡았다. 52쪽 되는 이 한 권 속에는 12가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유래를 알려 주는 이야기(도루묵), 졸음을 유도하는 이야기(졸린 이야기), 재치가 돋보이는 이야기(볍씨 한 톨),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이야기(무서운 절) 등. 여러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져 아이들이 골라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도록 도모했다.

『살려 줄까 말까?』의 또 다른 특징은 크레파스, 판화 기법, 물감 등 작품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작업하여 아이들이 다양한 질감의 그림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더욱이 한 그림 작가가 12가지 이야기들을 모두 소화해 내어 그림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일관성 있게 끌어냈다. 또한 장면마다 캐릭터의 표정과 말투, 몸짓을 집중적으로 그려 캐릭터의 성격을 생생하게 표현했으며, 대상을 과장하여 익살스럽고 간명하게 그렸다. 대화 혹은 캐릭터의 생각을 말풍선 모양으로 표현하여 그림과 텍스트의 관계가 직접적으로 연결되도록 구성했다.

작가 소개

조은수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영국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돌아와 직접 글 쓰고 그림도 그리고, 외국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는 등 다재다능한 작가다. 만든 책으로 『땅콩할멈 시리즈』, 『그림 옷을 입은 집』, 『말하는 나무』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슈렉!』,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등 다수가 있다.

유승하 그림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재미난 생각들을 그림책과 만화책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새싹만화상(신한은행 주최)을 받기도 했다. 만든 책으로는 『아기오리 열두 마리는 너무 많아!』, 『아빠하고 나하고』, 『개와 고양이』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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