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자동차 붕붕이
출간일 2003년 11월 22일 | ISBN 978-89-491-0035-7 (89-491-0035-5)
패키지 보드북 · 변형판 120x310 · 22쪽 | 연령 2~3세 | 절판
시리즈 비룡소 아기 그림책 12 | 분야 그림동화
엄마의 따스한 손길이 느껴지는 창작 그림책
엄마가 아이의 옷을 만들어 주듯,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바느질해서 만든 그림을 담은 그림책
엄마의 따스한 마음이 전해지는 색다른 일러스트
아이를 향한 엄마의 따스한 마음을 폭신폭신하고 푸근하게 표현한 창작 그림책이 새로 나왔다. 『꼬마 자동차 붕붕이』는 작가가 수공예 작품을 만들 듯 손수 천을 자르고 한 땀 한 땀 바느질하여 작업한 원화를 사진으로 촬영하여 제작한 것이다. 자신도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작가가 아이에게 한 장 한 장 보여 주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만든 이 책은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으로 아이들의 정서에 안정감을 주도록 했다. 겨울옷 소재로 많이 쓰이는 폴라프리스 및 펠트 천 등의 소재는 보드랍고 따뜻한 느낌을 더해 주며 파스텔 톤의 색조는 자극적이지 않아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모든 것을 작가가 직접 자르고 붙이고 바느질한 동물들의 모습에서,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어 하는 어머니의 정성이 물씬 배어난다. 아이들이 가장 흥미를 가지는 사물 중 하나인 자동차를 매개로 하여 조금이라도 더 쉽고 친근하게 책을 대할 수 있도록 하는 소재 선택에서도 아이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어머니의 마음이 전해진다. 이렇듯 『꼬마 자동차 붕붕이』는 작은 것 하나에서도 아이에게 정성을 들여 좋은 것을 전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담긴 그림책이다.
자동차, 동물 친구들과 하나, 둘, 셋 숫자 공부도
아이의 몸에나 딱 맞을 것 같은 꼬마 자동차 붕붕이에 동물 친구들이 하나 둘 올라탄다. 몸집이 큰 동물, 작은 동물들 순서도 없이 한 마리씩 아기 코끼리 뿌우의 자동차를 얻어 탄다. 그런데 옆으로는 앉지 않고 위태위태하게 계속 위로만 올라타서 나중엔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만 같다. 특이할 정도로 기다란 판형과 한 마리씩 보태지는 누적 구조가 어울려 부드러운 그림에서도 생동감이 느껴진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더욱 더 높아져서 쓰러질 듯 말 듯 아슬아슬한 동물들의 탑은 결국 긴 판면을 가득 메운다. 꼭대기에 한 마리씩 늘어날 때마다 괴롭게 얼굴을 찡그리는 동물들의 표정이 아기자기한 재미를 선사하고, 마지막에 가서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엔 큰 웃음이 난다. 동물 친구가 한 마리씩 늘어날 때마다 아라비아 숫자로 1에서 10까지 동물의 수가 표시되어 있어 숫자를 하나부터 열까지 세어 볼 수도 있고 일부터 십까지 세어 볼 수 있는 것은 이 책이 주는 학습 요소다. 마지막 열 번째 동물 친구는 어디에 있을까 찾아 볼 수 있는 깜짝 페이지도 책 읽으며 숫자를 세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또 엄마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동물들이 올라 탈 때마다 동물의 이름을 맞춰 보고 울음소리를 흉내 내어 보는 것도 여러 동물의 이름과 여러 가지 의성어를 배울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다. 또 책에 직접 드러나 있진 않지만 선명하고 단순하게 표현된 알록달록한 동물들의 색깔을 짚어 보면서 색깔 놀이도 할 수 있다. 처음엔 엄마와 함께 읽다가 나중엔 아이 혼자 들고 다니면서 쉬우면서도 다양하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다.
영아기에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접촉이 되는 그림책
요즘엔 아이들이 책을 접하는 시기가 아주 빨라졌다. 글을 읽기는커녕 말도 잘 하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도 마치 장난감처럼 책을 접하고 있다. 『꼬마 자동차 붕붕이』는 아이들이 점차 언어를 습득하면서 장난감 같은 책보다는 분명한 언어를 전달하는 책을 접하는 시기에 좋은 책이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엄마의 품을 느끼게 하는 그림과 사물, 환경에 대한 왕성한 학습 욕구를 쉽게, 하지만 다방면으로 채워 주는 누적 구조 등 책의 내용뿐 아니라 보드 북으로 되어 있어 넘기기도 쉽고 아이들이 혼자 책을 넘기다가 종이에 베이지 않도록 안전하게 만들어진 제책 형식 또한 여지없이 ‘영아들을 위한 그림책’이다.
도서 | 제목 | 댓글 | 작성자 | 날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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