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천사의 사랑
출간일 1995년 6월 30일 | ISBN 978-89-491-0039-5 (89-491-0039-8)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35x285 · 32쪽 | 연령 6~7세 | 가격 7,500원
분야 그림동화
이강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글을 쓰고, 김병종 서울대학교 교수가 그림을 그린 그림책.
“참 사랑만이 참 음악을 낳을 수 있다. 이 책에 담긴 한 가지 소중한 뜻은, <음악의 뿌리는 사랑>이라는 것이다.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사랑을 통해 땅 위에서 최초의 음악가가 태어나는 이야기를 이 책을 들려 주고 있다. 우리 어린이들도 음악에 눈을 뜨고, 감수성에 풍부한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바란다.” (피아니스트 이경숙)
아이들에게 “음악을 이해하는 원리”를 알기 쉽게 전달한다.
요즘과 같이 음악데 대한 교육열이 높은 적인 일찍이 없었던 듯하다. 가장 보편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음악 교육의 하나인 피아노만해도 예전에는 소수의 아이들만이 배우는 것으로 여겨지던 것이 오늘날에는 유치원이나 국민학교 시절에 누구나 한번쯤은 거쳐야 하는 필수과목으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자녀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고자 하는 부모들의 열정은 보편화되고 강화되었지만 음악을 이해하는 원리도 모르는 채 부모의 무차별적인 교육열을 받아들여야 하는 아이들의 처지는 딱하기 그지없는 노릇이다.
이러한 아이들에게 <음악 천사의 사랑>은 참으로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다. 부모나 선생으로부터 <연습해라, 연습해라> 소리를 백번 듣는 것보다 이 책을 한번 읽는 것이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깨달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음악을 이해하는 원리는 백일 기도의 원리와 비슷하다. 그것은 다름아닌 <반복>의 원리이다. <인간은 연습하는 것만큼 배운다>라는 말처럼 음악을 이해하는 일도 연습 없니는 불가능하다. 바로 이 <연습>이야말로 반복의 원리와 통하는 것이다. 이 책 속에 <같은 곡을 300번 들어라>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이다.
그렇지만 백일 기도를 드리는 일이 어렵듯이 똑같은 곡을 300번 되풀이해 듣는 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음악을 이해하기가 어려운 것이아.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어리이들은 <300번 듣기의 비밀> 을 자연스럽게 깨달아 갈 것이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또 한 가지의 소중한 뜻은 <음악의 뿌리는 사랑> 이라는 사실이다. 참 사랑만이 참 음악을 낳을 수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는 현실 속에서 <사랑>과 <음악> 이 둘을 함께 가질 수 없는 경우를 보게 된다. 좋은 것들을 한꺼번에 모두 갖기란 어려운 법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사랑을 찾아 하늘과 땅 사이를 오가는 소년과 소녀의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이야기를 통하여 현실 속에서 <선택>이 지니는 소중한 의미를 어린 독자들에게 잔잔한 목소리로 들려 준다.
주인공 소년이 음악을 반복해서 듣 듯이 어린이 독자들은 이 책을 여러 번 되풀이해 읽으면서 새로운 깨달음을 하나씩 얻게 될 것이다.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음악의 세계에 눈을 뜨고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라는 글쓴이와 그린이의 간절한 소망이 책의 곳곳에서 우러나고 있다.
도서 | 제목 | 댓글 | 작성자 | 날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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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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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 2009.7.11 | |||
최기자: 안녕하십니까,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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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재 | 2006.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