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보는 세계의 미술

원제 CLOTHES

기획 브리기테 바움부쉬 | 옮김 이주헌

출간일 2005년 7월 22일 | ISBN 978-89-491-0104-0 (89-491-0104-1)

패키지 양장 · 36쪽 | 연령 4~13세 | 가격 7,500원

책소개

수천 년 전 옛날 귀족 부인이 입었던 털실 드레스부터 20세기 초 파리의 신사가 멋지게 차려입은 양복까지, 옷에 관한 예술가들의 다양한 상상력을 만나요.

편집자 리뷰

수천 년 전 아프리카의 바위그림부터 20세기 화가 피카소의 작품까지
고대와 현대, 동양과 서양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예술가들의 무한한 상상력

「그림 보는 아이」 시리즈는 브리기테 바움부쉬가 세계적인 이미지 자료실인 스칼라 아카이브에서 20여 년 동안 일하며 쌓은 방대한 자료 수집 능력을 바탕으로 이탈리아의 미술책 전문 기획사인 안드레아 듀에 사와 함께 기획한 책이다.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어 어린이를 위한 미술 입문서로 널리 읽히고 있다. 고대와 현대,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본문 뒤에는 작품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실어 부모가 함께 읽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다.

무의식과 감성의 힘을 길러 주는 세계의 미술 안내서

미술평론가이자 미술책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옮긴이 이주헌 씨는 이 책이 “아이들이 그림을 마음으로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매우 훌륭한 미술 안내서”라고 말한다. 「그림 보는 아이」는 아이들이 그림을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게 하는 데 철저하게 초점을 맞춘 책이다. 아이들이 예술 작품을 편견 없이 즐겁게 보고 상상의 세계에 빠져들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따라서 글이 매우 간결하며 그림 감상을 방해하지 않도록 글의 위치 또한 고려했다. 엄마가 들려주는 듯 다정한 어조로 쓰인 글은 그림을 해석하는 대신 그림을 보면서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거리들을 제시한다. 또한 큰 글씨로 된 표제어가 감상 포인트를 제시하고 더 작은 글씨로 된 이야기가 각 그림을 설명하고 있어 글을 막 읽기 시작한 어린 아이부터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까지 함께 볼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세계의 미술을 학습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순수한 느낌과 감상을 통해 인류의 거대한 미적 성취를 머릿속에 그려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경계가 없는 예술의 세계

예술은 인류가 공유한 본능적이고 기본적인 특징이다. 예술적으로 무척 세련되었던 르네상스 시대의 사람들도 예술 작품을 만들었고 정글의 원시 부족민들도 예술 작품을 만들었다. 「그림 보는 아이」 시리즈에는 고야, 드가, 피카소, 워홀 등 세계의 대가라 불리는 화가들의 그림뿐만 아니라 고대의 유물과 아프리카와 호주 등지의 이름 모를 원시 부족들이 만든 작품들도 똑같이 예술의 범주 안에 들여놓는다.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 원시와 문명의 세계를 넘나들며 인류의 다양한 예술적 표현 방법을 동등한 위치에서 펼쳐 보이는 이 시리즈는 예술에는 장벽도 차이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열여섯 가지 소재를 통해 만나는 예술가들의 무한한 상상력

주제가 서로 다른 각 책들은 소재는 하나이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은 수없이 많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그림 보는 아이」는 하나의 사물이 예술가들의 손길로 다양한 이미지와 인상으로 재탄생되는 세계를 보여 주고 있다. 『고양이』에서는 고양이에 관한 세계 여러 예술가들의 다양하고 무한한 상상력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들의 타고난 잠재력을 세상으로 표출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작가 소개

이주헌 옮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출판국 기자, 한겨레 신문사 문화부 기자, 가나아트 편집장을 거쳐 지금은 아트스페이스 서울 관장 겸 미술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수줍게 돌아선 누드-20세기 한국의 인물화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 1,2』,『내 마음속의 그림』,『미술로 보는 20세기』,『클림트』,『신화, 그림으로 읽기』등이 있으며, EBS의 <청소년 미술 감상> 등 여러 문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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