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은 토끼 이야기, 「미피」 시리즈가 ㈜ 비룡소와 손을 잡고 새롭게 선보입니다. 미피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그림책 작가인 딕 브루너가 1955년에 첫 출간한 그림책 시리즈로, 처음 출간된 지 60년이 넘도록 한결같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그동안 영국, 일본, 독일, 중국, 러시아 등 약 50여 개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전 세계에서 8,5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지요.
『미피가 아파요』는 미피가 목이 아파 병원을 찾은 이야기입니다. 의사 선생님은 병원에서 지켜보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어요. 미피는 겁이 났지만 꾹 참고 엄마와 함께 큰 병원에 갔어요. 앗, 따끔! 주사는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지요. 한숨 푹 자고 일어난 미피는 이제 더 이상 아프지 않았어요. 미피의 부모님도 간호사 선생님도 모두 기뻐했지요. 이제 미피는 병원이 좋아졌답니다.
■ 우리 아이의 인성과 마음의 기초를 다져 주어요.
「미피」 시리즈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단순하고 친근한 에피소드로 책을 보는 아이에게 일상생활의 리듬, 가족의 사랑, 우정,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줍니다. 꼭 해피엔드로 이야기가 끝나 책을 보는 아이가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지요. 이는 아이의 행복을 가장 우선시하는 유럽의 교육 철학을 반영한 것입니다. 『미피가 아파요』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겪는 병원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병원을 두려워하지요. 미피도 마찬가지예요. 하지만 병원에 가 보니 생각보다 무섭지 않았답니다. 이 책을 본 아이들은 자기도 미피처럼 병원에서 의젓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유아가 가장 친숙하게 볼 수 있는 책
「미피」 시리즈는 책을 보는 아이 중심으로 만들었습니다. 가로세로 16cm 크기의 정사각형 모양은 유아가 책을 장난감처럼 친숙하게 느끼고, 손에 잡기 쉽도록 기획된 것이에요. 아이들은 호기심으로 책을 집어 들었다가 한 장, 한 장 넘기며 ‘책은 재미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유아가 집중할 수 있는 한계 시간인 10분 안에 책을 볼 수 있도록 이야기의 대부분은 12장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등장인물이 정면을 바라보아 책을 보는 아이가 쉽게 몰입하고,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지요. 이 책은 고유의 여섯 가지 색깔인 ‘브루너 컬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색들은 유아가 선호하는 색깔과 맞아떨어지며 특히 브루너 빨강과 브루너 노랑은 기본 색채에 따뜻한 느낌을 더하여 아이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높은 집중력을 선사합니다.
■ 예술과 교육의 환상적인 결합, 완벽에 가까운 디자인
네덜란드의 미술 교육학 박사 크리스티안 나우웰러츠는 「미피」 시리즈가 그림책에 요구하는 교육적 가치와 현대 미술을 성공적으로 결합시킨 좋은 예라고 말합니다. 「미피」 시리즈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마티스, 레제, 피카소 같은 예술가들의 영향을 받았답니다. 수평과 수직 구도 위주로 사용하여 안정감을 주고, 엄격한 비율로 균형을 이루며 최소한의 색을 사용하면서도 조화로움과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거의 완벽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그림 왼쪽 페이지에 일정하게 놓인 글줄은 장식이 없는 간결한 서체를 사용하여 아이가 최대한 그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과 글
「미피」 시리즈의 그림은 마치 그림문자처럼 간결하면서도 명확합니다. 그래서 책을 보는 아이들은 그림만 보고도 이야기의 흐름을 금세 알아차릴 수 있어요. 미묘한 표정 변화로 등장인물의 감정을 전달하는 힘도 탁월합니다. 목이 아파 힘이 빠졌을 때, 병원에 가기가 무서워 눈물이 났을 때, 편안하게 잠이 들었을 때, 다 나았을 때 등 각각의 상황에 따라 같은 듯 다른 미피의 표정을 보며 아이들은 자기가 미피가 된 것처럼 깊이 공감할 수 있습니다. 한편, 시인이자 국내 최고의 그림책 작가 이상희가 번역한 글은 시어처럼 아름다워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를 생생하게 꾸며 줍니다. 매 장면마다 4줄씩 운율을 살려 책을 읽어 주었을 때 아이가 좋아하고, 내용을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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