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이 동화가 재밌다」 대상작
슈퍼 독 개꾸쟁 1. 덩림픽 구하기 대작전
출간일 2018년 8월 9일 | ISBN 978-89-6548-384-7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40x202 · 192쪽 | 연령 9세 이상 | 가격 12,000원
시리즈 이 동화가 재밌다 1 | 분야 읽기책
수상/추천 「이 동화가 재밌다」 상 , 어린이조선일보 선정 올해의 어린이책
네이버 오디오클립 공동 주최
제1회 「이 동화가 재밌다」 대상작
㈜비룡소의 색다른 상상력 브랜드 고릴라박스에서 주최한 제1회 「이 동화가 재밌다」 대상작 『슈퍼 독 개꾸쟁 1. 덩림픽 구하기 대작전』이 출간되었다.
네이버의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오디오클립과 함께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오직 어린이의 재미에 초점을 맞춘 참신한 동화를 발굴하고자 새로운 시도에 도전했다. 동화 공모 사상 국내 최초로 글 ․ 그림 부문을 신설하였고, 각기 다른 분야의 어린이 문화 콘텐츠 전문가(동화 작가, 만화콘텐츠스쿨 교수, 애니메이션 PD)를 심사위원으로 초빙해 다양한 시각을 반영한 최고의 작품을 가리고자 했다. 어린이 심사위원제를 도입해 실질적인 독자인 초등학생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했으며, 네이버 오디오클립과의 콜라보로 2018년 9월, 모든 수상작이 오디오북으로도 출간된다. 총 172편이 접수된 제1회 「이 동화가 재밌다」 공모전은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점수 80%와 어린이 심사단의 점수 20%를 합산한 결과, 전문가와 어린이 모두에게 가장 큰 지지를 얻은 『슈퍼 독 개꾸쟁』을 글 ․ 그림 부문의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슈퍼 독 개꾸쟁』은 개들이 주인인 세상에서 펼쳐지는 개꾸쟁의 특별한 모험을 만화풍 일러스트와 글이 맞물리는 구성으로 흥미롭게 그려 낸 작품이다. 개들의 세계를 창조한 기발한 아이디어, 엉뚱한 매력을 지닌 친근한 캐릭터, 재치 넘치는 표현이 어우러져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한껏 자극한다.
「엉덩이 탐정」, 「나무집」 시리즈처럼 글과 그림이 함께 이야기를 끌어가는 책들이 근 몇 년 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의 대다수가 외국 도서인 가운데, 우리 어린이들의 정서를 담은 국내 창작물들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만화와 동화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해 온 정용환이 20여 년의 내공을 담아 쓰고 그린 첫 단독 저작, 『슈퍼 독 개꾸쟁』의 출간이 주목되는 이유다.
‣ 전문가 심사위원단 심사평 중에서
유머와 위트가 가장 큰 장점이다. 현실을 유쾌하게 비유하고 풍자하는 만화적 상상력이 뛰어나다. 무엇보다도 ‘핑거스’라는 캐릭터를 창조해 낸 작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 심사평 중에서, 강정연(동화 작가), 김은권(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교수), 김종민(애니메이션 PD, 「신비 아파트」 시나리오 작가)
‣ 어린이 심사단 심사평 중에서
개들이 주인공인 책 속 세상이 우스웠다. 사건을 해결하는 삼총사가 어린 개들이라서 더욱 좋았다. 그냥 마음껏 웃었다. 성화 대신 초콜릿이 들어간 똥 더미라니! (우웩!) -조창우(갈뫼초등학교 5학년)
우리가 원래 알고 있는 것들을 개에 대한 이야기로 재미있게 바꾸어서 더욱 재미있고 신기했습니다. 안정민 (조에 홈스쿨 4학년)
강아지가 주인공이 되어 사람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모습들이 재밌고 신기했습니다. 그림 속의 숨어 있는 내용도 웃기는 부분이 많아서 끝까지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나연 (수원 가온초등학교 3학년)
동물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심각하게 하는 게 아니라 재미있고 기발한 이야기로 담아내 놀라울 따름이다. 이완 (장성초등학교 4학년)
재치 있는 표현으로 나를 웃게 해 주었다. 이 책을 쓰신 분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아셨을까? 윤시은 (순천 율산초등학교 4학년)
지금껏 이처럼 엉뚱한 상상력은 본 적 없었다!
재치 콸콸 유머 빵빵! 신개념 동화의 탄생
개들이 올림픽, 아니 덩림픽을 열었다!
성화가 불이 아니라 똥을 뿜는다고?
우승 메달이 금메달이 아니라 똥메달이라고?
카드 섹션으로 똥 모양을 선보인다고?
골 때리게 웃긴 덩림픽, 구경 와 봐요!
개가 이 세상의 주인이라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그 상상의 나래를 기막히는 재치와 유머로 펼쳐 낸 포복절도할 이야기가 탄생했다. 작가는 뇌 주름이 4790배가 늘어난 진화를 거쳐 자유를 쟁취한 개들의 세상을 배경으로, 인간 세계 최대의 이벤트인 올림픽을 기발하게 패러디 했다.
덩림픽이라니! 말 그대로 덩(Dung)+올림픽, 똥이 팡팡 튀기는 올림픽이다! 덩림픽은 기승전 똥으로 통한다. 그리스에서부터 올림픽 개최지인 우리나라까지 옮겨 와 내내 경기장을 빛내는 성화가 불이 아니라 똥 더미이고, 이 똥 더미는 개들의 코를 강렬하게 자극하면서 덩림픽이 끝나는 날까지 31가지 향기를 뿜어 댄다. 또한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메달은 금메달이 아니라 똥메달이다. 폐막식 때는 똥 더미 성화가 터지는 똥 폭죽 쇼가 준비되어 있다.
우리의 주인공 개꾸쟁은 마음껏 똥 맛을 볼 기대에 부풀어 하루하루 똥 폭죽 쇼가 펼쳐질 덩림픽 폐막식 날만 기다린다. 그러던 와중, 악당 핑거스가 덩림픽을 보러 온 전 세계 개통령들을 처단하려는 목적으로 음모를 꾸미고, 꾸쟁이는 가장 먼저 그 음모를 눈치채는데……. 과연 꾸쟁이는 핑거스의 음모를 막을 수 있을까?
눈치로 빠른 판단! 능청으로 위기 타파!
슈퍼 울트라 매력둥이 꾸쟁이의 대활약
진돗 개씨 370대손 개꾸쟁! 언뜻 보면 꾸쟁이는 평범하디평범하다. 모르는 게 많다고 친구한테 ‘멍청2’라고 놀림 받고, 중요한 선택의 순간엔 마음속의 천사와 악마가 나타나 갈팡질팡하고, 좋아하는 똥이나 뼈다귀에 홀려 정신을 못 차리는 것을 보면. 그런 꾸쟁이에게도 특별한 매력이 있다(누구나 그렇듯 말이다). 바로, 스스로 행운의 강아지라고 자랑스레 말하는 초긍정 성격에, 빠른 눈치, 특유의 능청과 기지로 잔머리 굴리는 데 선수라는 점! 꾸쟁이는 눈속임으로 소지품 검사를 통과하고, 지각해 놓고는 “쌤, 사랑합니다.” 외치며 눙친다. 든든한 조력자인 두 친구, 복실이와 풍순이와 함께 벌이는 좌충우돌 소동들은 꾸쟁이에게 우리 곁의 친구 같은 친근함을 느끼게 한다.
이야기는 위기의 사건을 던져 놓고 꾸쟁이의 특별함이 확연하게 빛나는 순간을 포착한다. 어쩌다가 가장 먼저 맞닥뜨린 핑거스의 음모에 꾸쟁이는 마냥 도망치지 않는다(물론 모른 체할까 망설이긴 했지만). 잔머리를 굴려 해결 방안을 내놓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기지를 발휘해 위기에서 통쾌하게 비껴간다. 꾸쟁이가 핑거스에 맞서는 이야기는 흔한 영웅담처럼 원래부터 대단한 주인공의 위기 극복기가 아니라, 특별한 면모를 발견하게 되는 성장기이다. 그러기에 자신을 그냥 평범한 아이라고 여기는 독자들이 더욱 격하게 공감하고 환호하게 만든다. 꾸쟁이는 그렇게 ‘슈퍼 독’이 된다!
“독특하고 특별한 비주얼과 캐릭터성”_심사평 중에서
마력의 악당 캐릭터, 핑거스의 등장
심사위원들이 이 작품의 가장 돋보이는 매력으로 꼽은 것 중 하나는 악당 캐릭터 ‘핑거스’이다. 각종 장갑 모양의 외양을 가지고 손가락을 다다다다 굴려 움직이는 이 악당 무리를 두고 “독특하고 특별한 비주얼과 캐릭터성을 지녔다” “무엇보다 핑거스를 창조해 낸 작가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격찬을 마지않았다.
먼 옛날 개들을 노예로 부렸던 핑거스는, 자유를 외치며 떨쳐 일어선 개들에게 쫓겨 숨죽여 지내다가 반격을 꾀하고 있는 처지로 나온다. 악당 하면 무시무시한 모습과 괴팍한 성격이라 짐작하지만, 힙합 리듬에 맞추어 랩을 하며 투지를 다진다든지, 아이들이 흔히 하는 그림자놀이처럼 개로 위장한다든지, 각종 허당 기로 개성 넘치는 마력을 펼친다. 대장 핑크벨벳에게 대거리하는 핑거스를 막장갑, 고문을 담당하는 핑거스를 고무장갑 모양의 고문장갑이라 표현한 작명 자체만으로 독자들을 킥킥거리게 만들기도 한다.
한 어린이 심사단이 이 작품을 “동물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평했듯, 아이들은 핑거스를 보면서 현실의 우리, 인간을 떠올릴 수도 있다. 핑거스를 통해 동물, 특히 개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되돌아보게도 하는 것이다.
말놀이, 미로 찾기, 숨은그림찾기……
놀이하며 책과 친해지는 동화
『슈퍼 독 개꾸쟁』은 구석구석 잔재미와 놀잇거리로 가득하다. 책 읽기가 놀이가 될 수 있음을 자신 있게 보여 준다.
‘단군 신화’를 패러디 한 개들의 신화 창조 이야기, 『플랜더스의 개』를 패러디 한 우유 배달 아르바이트생을 기리는 덩림픽 종목 ‘파트라슈’ 등에서는 작가 특유의 톡특하고 유머러스한 비유가 빛난다. 똥 더미를 운반하는 배를 ‘덩메리호’로, 똥 더미가 출발하는 항구를 ‘비데 항구’로 표현하는 등의 깨알 같은 말장난을 찾으며 직접 말놀이 하는 재미를 맛볼 수도 있다. 또한 책 속 곳곳에 ‘미로 속에서 폭탄 찾기’ ‘숨은 핑거스 찾기’ 같은 각종 활동이 숨겨져 있어 놀이하면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슬기로운 학교생활
아찔아찔 박물관 견학
공포! 핑거스
도대체 덩림픽이 뭐야?
핑거스, 정체를 드러내다!
카드 섹션
덩림픽, 막이 오르다
테러를 막아라!!!
똥 더미의 비밀
최후의 일격
똥메달을 목에 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