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해리!
원제 hi,harry!
출간일 2002년 12월 7일 | ISBN 978-89-491-1081-3 (89-491-1081-4)
패키지 변형판 · 48쪽 | 연령 3~5세 | 가격 9,500원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38 | 분야 그림동화
수상/추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수상 작의 콤비, 워델과 퍼스의 느림보 거북 해리 이야기.
해리는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친구들에게 같이 놀자고 해요. 하지만 토끼도 오소리도 생쥐도 모두 바쁘다며 쌩 하니 지나가 버립니다. 심심해진 해리는 더 이상 친구가 다가오기만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친구를 찾아 나섭니다. 버섯, 바위, 연못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도 인사하며 무료함을 달랩니다. 그때 누군가 해리에게 인사합니다. “안녕, 해리?” 깜짝 놀란 해리 앞에는 달팽이가 다정히 웃고 있지요. 친구가 된 해리와 달팽이는 느림보 달리기도 하고 서로의 장기를 보여 주기도 합니다. 또 거북과 달팽이 생활에 대해서, 자신이 사물을 보고 느낀 것에 대해서, 느림보가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거북 해리와 달팽이는 서로 잘 이해하는 친구가 됩니다.
느릿느릿 걸어도 좋아! 넌 내 친구야!
『잠이 안 오니 작은 곰아?』로 1988년 스마티즈 북 상,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1989년 어린이 도서 비평가 상을 받아 잘 알려진 워델과 퍼스의 작품이다. 이들은 주로 귀여운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선다. 의인화된 동물들은 아이의 행동과 생활 모습을 사실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들 작품은 잔잔하고 편안함을 주는 텍스트와 따뜻한 그림이 잘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의 주인공 해리도 빨간 모자를 쓴 귀여운 거북으로 아이 그 자체이다. 느릿느릿 기어다니는 모습이며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사물들을 대하는 것도 그렇다. 시원한 선에 파스텔 톤의 부드러운 색을 입혀 아이들에게 따뜻한 느낌을 준다. 이에 짧은 대화문의 글은 느릿한 그림을 이끌어 가는 듯한 경쾌함을 줘 글과 그림의 밀고 당기는 맛이 크다. 늘 일상에 쫓기는 어른들. 같이 놀아달라고 조르는 아이들에게 바쁘다는 이유로 무심하기만 한 건 아닌지. 이 책을 읽으며 아이와 진정한 친구가 되는 여유를 한번 가져 볼 만하다. 또한 느릿느릿한 자신의 모습을 진정으로 알아주고 같이 놀 수 있는 친구. 서로 너무나 잘 이해해 닮은꼴이 될 수 있는 친구. 인간관계를 조금씩 넓혀 가는 유아들에게 친구 사귀는 법을 쉽고도 재미나게 가르쳐 주고 있다.
도서 | 제목 | 댓글 | 작성자 | 날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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