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간 드소토 선생님

원제 DOCTOR DE SOTO GOES TO AFRICA

글, 그림 윌리엄 스타이그 | 옮김 조세현

출간일 2005년 9월 8일 | ISBN 978-89-491-1145-2 (89-491-1145-4)

패키지 양장 · 32쪽 | 연령 6~8세 | 가격 13,000원

책소개

칼데콧 상, 뉴베리 상 수상 작가 윌리엄 스타이그의
치과 의사 드소토 두 번째 이야기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이 아프리카에서 벌이는 재미난 모험담이 담긴 책. 여전히 슬기롭고 재치 가득한 드소토 선생님은 이번에도 멋지게 어려운 사건을 해결한다. 위험에 닥치기도 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하기도 하지만 지혜롭게 모든 일을 술술 풀어간다. 작은 몸집에 약한 힘을 가졌지만 그 어느 몸집 큰 동물보다 커다란 힘을 발휘해 다시 한 번 아이들에게 큰 재미를 준다. 덩치나 강압적인 힘이 아니라, 반짝이는 머리가 더 훌륭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전한다.

편집자 리뷰

아프리카에서 벌어지는 드소토 선생님의 아슬아슬한 모험담

이번 여행은 어느 날 갑자기 날아 온 엽서 한 장으로 출발한다. 아프리카에 사는 코끼리 무담보가 이가 아파 도움을 청한 것이다. 한 번도 외국에 나간 적이 없는 드소토 부부는 흔쾌히 허락해 즐거운 아프리카 여행을 시작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순탄치가 않다. 무담보의 이가 너무나 왕창 썩은 나머지 며칠을 두고 치료해야 하고, 또 색깔이 맞는 박제된 바다코끼리의 엄니를 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평소 무담보에게 앙심을 품고 있는 붉은털원숭이가 드소토 선생님을 납치까지 한다. 하지만 드소토 선생은 위기에서 사랑하는 아내를 생각하며 탈출해 무사히 숙소로 돌아온다. 또 박물관에서 바다코끼리의 엄니도 구한다. 다시 시작된 무담보의 이 치료. 솜씨 좋은 드소토 선생님은 구한 엄니로 무담보의 새것 같은 어금니를 만들어 준다. 그 대가로 엄청난 금화를 받고 당분간 즐거운 여행을 할 것을 아내와 약속한다.

기승전결이 뚜렷한 이야기에, 독특한 캐릭터들의 등장. 또 풍부하고 익살맞은 표정과 움직임이 강한 선. 이들이 엮어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글을 읽는 재미를 준다. 아슬아슬하고 사건이 하나하나 해결되어 가는 것 또한 아이들의 호기심과 긴장감을 자극한다. 사건 해결과 따뜻한 결말에서 오는 카타르시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배우는 드소토의 지혜 또한 배울 수 있다.

작가 소개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1907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그림책 작가가 되기 전, 《뉴스위크》에서 ‘카툰의 왕’으로 꼽힐 정도로 인기 있는 카투니스트로 활동했으며 본격적으로 그림책 작가가 된 것은 61세부터이다. 왕성한 창작욕으로 다수의 그림책을 내놓았고, 각종 아동 문학상을 휩쓸며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손꼽히는 그림책 작가로 사랑받고 있다.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멋진 뼈다귀』로 미국도서관협회 주최 그해 가장 뛰어난 그림책 작가에게 주는 칼데콧상을 두 번이나 받았으며, 『아벨의 섬』,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으로 뉴베리 명예상을 받았다. 그 외 대표작으로 『녹슨 못이 된 솔로몬』, 『부루퉁한 스핑키』, 『아모스와 보리스』, 『용감한 아이린』, 『엉망진창 섬』, 『어른들은 왜 그래?』, 『하늘을 나는 마법 약』, 『장난감 형』, 『아빠와 피자놀이』 등이 있으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슈렉!』도 그의 작품이다. 2003년 9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조세현 옮김

건국대학교 히브리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영국의 에딘버러 칼리지 오브 아트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내 거야 내 거』,『오즈의 마법사』가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괴물딱지 곰팡 씨』,『내가 누구게?』,『밤이 지나 아침 오면』등이 있다.

독자리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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