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볼로냐 라가치 상 뉴호라이즌 부문 대상 수상작
어린이를 위한 그림의 역사
원제 A HISTORY OF PICTURES FOR CHILDREN
출간일 2018년 10월 15일 | ISBN 978-89-491-8186-8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16x279 · 128쪽 | 연령 10세 이상 | 가격 24,000원
분야 문화/예술
수상/추천 볼로냐 라가치상, 아침독서 추천 도서
동굴에서 아이패드까지,
현대 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가
미술 평론가 마틴 게이퍼드와 함께 되짚어 본 그림의 역사!
․ 올해 이보다 재밌는 책은 더 이상 필요 없다. 완전히 매력적이다. ―《선데이 타임스》
․ 그림의 본질, 그림과 사진 사이의 관계에 대한 큰 질문을 색다른 방식으로 던진다.
거의 모든 페이지에 흥미로운 도발이 있다.―《뉴 스테이츠먼》
․ 호크니의 통찰력이 게이퍼드의 지식을 감싸 안아 그림의 역사를 꿴다.
미술의 발전을 살펴보는 호크니식 비행이 시작된다.―《가디언》
․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영국의 예술가 또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현존 화가로 불리는 데이비드 호크니가 미술 평론가 마틴 게이퍼드와 함께 그림의 역사를 책으로 펴냈다. 매끄러운 대화문은 논리 정연한 이론이며, 데이비드 호크니의 특별한 취향에 따라 선별된 그림들로 이루어진 호화로운 컬렉션이 함께한다. ―《뉴욕 타임스》
“그림의 역사는 동굴에서 시작해서 바로 지금, 아이패드까지 왔어요.
이다음에는 어디로 가게 될지 누가 알겠어요?”―데이비드 호크니
선사 시대 동굴 벽화에서 아이패드 속 게임 화면에 이르기까지, 그림을 탐구하는 미술 도감 『어린이를 위한 그림의 역사』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찬사를 받는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가 미술 평론가 마틴 게이퍼드와 오랫동안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쓰였다. 두 거장이 직접 고른 그림을 두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생생한 대화문으로 구성되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다. 각 장마다 펼쳐지는 차분한 대화는 도구와 기술의 발달로 점점 범위를 넓혀 온 그야말로 놀라운 그림의 역사를 흥미롭게 담아낸다.
11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현존 작가의 작품으로는 최고 낙찰가가 예상되는 「예술가의 초상Portrait of an Artist (Pool with two figures)」을 비롯한 수영장 연작으로 잘 알려진 데이비드 호크니는 ‘영국을 대표하는 팝아티스트’, ‘살아 있는 전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현존 화가’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드로잉, 회화부터 사진, 무대 디자인, 스테인드글라스 디자인까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그림’을 만들어 온 작가이자, 수십 년간 다른 화가들의 작품을 지켜보고 연구해 온 평론가로서 어린이들에게 미술의 멋진 점을 알려 주고자 이 책을 썼다. 데이비드 호크니는 무엇보다, 독자에게 그림을 보고 다른 사람들과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기를 권한다. 사람마다 다른 관점을 서로 나누고 대화하다 보면 세상을 이해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안내한다. 특히 데이비드 호크니의 열렬한 팬이기도 한 로즈 블레이크가 그린 귀여운 삽화는 세계적인 작품들과 어우러져 맛깔난 역할을 한다.
•미술의 거장이 직접 꼽은 역사적인 그림들,
세상의 모든 그림을 이해하기 위한 큰 물음들
주위를 둘러보면 쉽게 그림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림은 어디에나 있다. 그림의 역사는 글로 기록된 역사 시대 이전에 시작되어 매우 길다. 이 책은 그림이 무엇이고,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설명하기 위해서 기나긴 그림의 역사에서 의미 있는 그림들을 골랐다. 프랑스 라스코 동굴 벽에 그려진 황소 그림과 피카소의 「올빼미」를 연달아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해, 스마트폰 스크린으로 보고 즐기는 게임 「모뉴먼트 밸리」의 한 장면에 이르기까지 회화, 사진, 설치미술,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온갖 매체를 통해 볼 수 있는 ‘그림’이 등장한다.
시간 순으로 서술된 전통적인 미술사와 다르게, 그림에 대한 큰 물음들을 던지며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우리는 왜 그림을 그릴까?’ ‘무엇이 흥미로운 자국을 만들까?’ ‘그림자란 정확히 무엇일까?’ ‘화가는 어떻게 장면을 설정할까?’ ‘화가는 빛을 어떻게 활용할까?’ ‘화가는 어떤 도구를 사용할까?’ ‘그림이 정말 움직일 수 있을까?’ ‘그림의 다음은 어떤 모습일까?’ 등 8가지 주제에 따라 그림을 바라보게 한다. 데이비드와 마틴이 이끄는 대로 시대를 가로지르며 다양한 형식의 그림들을 만나다 보면, 도구와 기술의 발명이 화가들의 작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고, 그림을 그리는 창작자의 관점과 이해하는 감상자의 관점도 이해하게 된다.
본문 말미에는 발명품의 역사를 수록해 천연 안료부터, 종이, 렌즈와 거울, 금속 물감 튜브, 카메라, 컴퓨터 등 그림 도구들의 등장 시기를 연도순으로 정리하고, 그로 인한 변화를 알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낱말 풀이를 실어 낯선 개념어의 뜻도 찾아볼 수 있다. 그림 목록과 찾아보기가 있어, 원하는 부분만 골라서 보기 쉽다. 로즈 블레이크가 그린 작가 캐릭터들과 데이비드의 반려견 스탠리와 부기 캐릭터들이 책 이곳저곳에 등장해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 화가의 독특한 관점을 참고하여 다듬어 가는 나만의 관점
모든 그림에는 나름의 규칙이 있다. 화가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보고, 그림을 그릴 때도 자신의 독특한 관점에 따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어가 아닌 그림을 통해서도 우리는 생각하고 꿈꾸고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 어떤 그림은 이전까지 없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독특한 관점으로 새롭게 발견해 보도록 이끌어 준다.
얀 반 에이크는 그림 속에 거울을 그린 최초의 화가로, 후세의 많은 화가들이 그를 모방하여 거울을 그렸다. 카라바조는 처음으로 강한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 사실적인 묘사를 하였는데, 작은 구멍으로 캔버스에 이미지를 투영하여 자연 상태에서 보기 힘든 아주 어두운 그림자를 그려서 극적인 효과를 냈다. 이 방식은 유럽 전역으로 널리 퍼졌고, 훗날 카메라 오브스쿠라로 이어져 결국 사진술을 탄생시키게 된다.
데이비드 호크니는 카메라 오브스쿠라를 이용하여 내셔널 갤러리 보안 요원들을 그린 연작을 그렸는데, 이처럼 어떤 그림은 다른 그림에 영향을 주곤 한다. 빈센트 반 고흐가 일본 미술의 영향을 받아 대담한 색채를 쓰고 그림자를 없앤 것처럼, 데이비드가 원근법을 탐색하고자 약 850장의 사진으로 「피어블로섬 하이웨이, 1986년 4월 11~18일」을 만든 것처럼 말이다.
사람들이 그림을 좋아하는 이유는 말보다 한 장면의 그림에 담긴 관점을 이해하기 쉽기 때문일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더욱 쉽게 그림을 만들고 이용할 수 있게 된 지금, 더욱더 그림을 이해하는 안목이 필요할 것이다.
들어가는 말
1 그림을 생각하다 – 우리는 왜 그림을 그릴까?
2 자국 만들기 – 무엇이 흥미로운 자국을 만들까?
3 빛과 그림자 – 그림자란 정확히 무엇일까?
4 이 공간을 보라 – 화가는 어떻게 장면을 설정할까?
5 거울과 거울상 – 화가는 빛을 어떻게 활용할까?
6 그림과 사진 – 화가는 어떤 도구를 사용할까?
7 움직이는 그림 – 그림이 정말 움직일 수 있을까?
8 그림의 역사는 계속된다 – 그림의 다음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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