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왕자와 가디언즈의 탄생
원제 The Man in the Moon
출간일 2012년 11월 14일 | ISBN 978-89-491-1239-8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52x252 · 48쪽 | 연령 5세 이상 | 절판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158 | 분야 그림동화, 문화/예술, 문학
3D 애니메이션 「가디언즈」원작 그림책
크리스토퍼 상, ABBY 영예상, 2012 아카데미상 단편애니메이션상
수상 작가 윌리엄 조이스가 들려주는
어린이들의 수호천사, 가디언즈의 탄생과 모험
윌리엄 조이스의 책은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다.
환상적이고 창의적인 발상이 돋보이는 이 시대의 새로운 고전. -《뉴욕 타임스》
환상적이고 매혹적인 요정들의 세계. -모리스 센닥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이자 애니메이션 제작자, 윌리엄 조이스의 야심작 『달빛 왕자와 가디언즈의 탄생』, 『가디언즈와 잠의 요정 샌드맨』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그림책은 드림웍스 제작 3D 애니메이션 「가디언즈」의 원작 그림책으로, 달에 사는 달빛 왕자가 잠의 요정 ‘샌드맨’, 산타클로스 ‘놀스’, 부활절 토끼 ‘버니’, 이빨 요정 ‘투스’를 모아 가디언즈를 만들고, 악몽의 신 ‘피치’에 맞서 지구 어린이들을 악몽으로부터 구해 나가는 환상적인 모험담을 담고 있다. 이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 요정 신화, 별자리 전설 등 다양한 신화와 전설에 기반을 둔 탄탄한 구성과 거대한 서사, 창의적 발상이 돋보이며,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윌리엄 조이스는 “산타클로스랑 다른 요정들은 친구야?”라는 딸의 호기심으로부터 이 이야기를 구상하기 시작했고, 12년 동안 치밀한 구상 끝에 그림책뿐 아니라 읽기책 등 다수 책으로 출간했다. 국내에서는 『달빛 왕자와 가디언즈의 탄생』, 『가디언즈와 잠의 요정 샌드맨』을 시작으로 두 권의 그림책이 더 출간될 예정이다. 이 그림책을 원작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가디언즈」는 제16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윌리엄 조이스는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로봇」 등의 콘셉트와 디자인에도 참여했고, TV 애니메이션 「롤리 폴리 올리」원작자로 크리스토퍼 상, ABBY 영예상을 받았다. 또한 2012년에는 「미스터 레스모어의 환상적인 책 여행 The Fantastic Flying Books of Mr. Morris Lessmore」으로 아카데미상 단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 어린이들의 꿈을 지키기 위해 가디언즈가 뭉쳤다!
“우리의 목숨을 걸고 어린이들의 소망과 꿈을 지켜 주겠습니다.
어린이들이 곧 우리 자신이고,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며,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아주 먼 옛날, 소망도 행복도 꿈도 마음만 먹으면 모두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시절이 있었다. ‘황금기’라고도 불리던 그 시절, 달빛 왕자는 달빛 기사의 수호를 받으며 악몽이란 걸 모른 채 살아왔다. 그런데 이를 시기한 악몽의 신 ‘피치’는 꿈 해적들을 몰고 공격하여 우주를 대 혼란에 빠뜨리고 엄마와 아빠, 달빛 기사의 생명을 모두 앗아간다. 홀로 남은 달빛 왕자는 달에서 달로봇, 달생쥐 등과 함께 지내며 지구 근처를 맴돈다. 그러던 중 피치로 인해 지구 어린이들이 밤을 무서워하고 악몽을 꾼다는 것을 알게 된다. 깜깜한 밤, 달빛 왕자는 달빛을 밝혀 지구 어린이들을 어둠 속에서 지켜 주고, 악몽을 쫓아 준다. 그리고 달이 동그랗게 차오르지 않은 날이나 흐린 날 밤에 자신과 함께 지구 어린이들을 지켜 줄 가디언즈를 찾아 나선다. 마침내 산타클로스 놀스, 부활절 토끼 버니, 이빨 요정 투스, 잠의 요정 샌드맨을 모아 가디언즈를 만들고, 지구 어린이들을 악몽으로부터 지켜 나간다.
그리스 신화, 요정 신화, 별자리 전설 등 다양한 신화와 전설을 기반으로 판타지 요소가 어우러진 환상적이고도 창의적인 이 이야기에는 반짝거리는 따스함과 가슴 뭉클한 감동이 담겨 있다. 달빛 왕자가 역경 속에서 부모를 잃고 홀로서기 하는 모습은 애잔하다. 하지만 밝고 천진하게 어려움을 이기고 지구 어린이들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을 다져 나가는 모습은 대견하기 그지없다. 지구 어린이들을 향한 달빛 왕자와 가디언즈의 견고하고 충성된 맹세는 가슴 깊이 새겨질 만큼 감동적이다. 이 이야기는 어린이들이 가진 잠과 꿈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에 신선한 발상으로 접근하여 어둠과 악몽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물리쳐 줄 것이다. 또한 어른들에게는 누구나 갖고 있을 법한 꿈에 대한 동심을 환기시켜 주고, 어린이들을 이 시대의 위험과 어려움으로부터 지켜 내야 할 책임과 의무감을 다지게 할 것이다.
■ 상상력이 가득 담긴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그림
윌리엄 조이스의 그림은 한 번 보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고 섬세하다. 광활한 우주를 오가며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시공간을 초월한 배경은 청색과 금색을 주조로 신비롭고도 따스한 색채로 표현했다. 우주를 내달리기도 하고, 악당의 공격을 받는가 하면, 달나방을 타고 날아오르고, 포근한 모래섬에 잠들기도 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장면 구성은 독자들을 가디언즈의 일원이 된 것처럼 이끈다. 또한 달빛 왕자, 달빛 기사, 악당 피치, 잠의 요정 샌드맨 등 개성 있는 캐릭터에는 디테일이 살아 있어 생동감이 느껴진다.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은 나비 모양의 우주 배이면서 순식간에 달로 탈바꿈하는 문클리퍼호, 다양한 모습을 지닌 샌드맨의 모래섬 등에서부터 장면 한 귀퉁이의 작은 소품까지 미쳐 있어 독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 줄거리
어린이들의 수호천사인 ‘가디언즈’의 탄생을 다룬 그림책. 첫 번째 가디언인 달빛 왕자가 산타클로스 ‘놀스’, 이빨 요정 ‘투스’, 잠의 요정 ‘샌드맨’, 부활절 토끼 ‘버니’ 등을 모아 ‘가디언즈’를 꾸리게 된 사연이 담겨 있다. 아기였을 때 악몽의 신 피치에게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달빛 왕자는 달을 타고 지구 근처를 맴돌게 된다. 그러다 지구의 어린이들이 밤마다 악몽을 꾸며 괴로워한다는 것을 알게 된 달빛 왕자는 아이들이 밤에도 무서워하지 않도록 달을 밝게 만들어 어둠을 몰아내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악당 피치에게 본격적으로 맞서기 위해 ‘가디언즈’를 꾸려 어린이들을 악몽으로부터 지켜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