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2만 리Ⅰ
원제 Vingt Mille Lieues Sous Les Mers
출간일 2011년 2월 10일 | ISBN 978-89-491-4098-8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52x206 · 416쪽 | 연령 12세 이상 | 가격 15,000원
시리즈 비룡소 클래식 25 | 분야 읽기책
해저세계에 대한 정밀한 묘사와 무한한 상상을 담은,
공상과학소설의 선구자 쥘 베른의 대표작
‘노틸러스’호, 네모 선장과 함께 미지로 항해를 시작하라!
프랑스 공상과학소설의 선구자로 불리는 쥘 베른이 1870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해저와 과학에 대한 놀라운 상상을 담은 『해저 2만 리』(전2권)가 비룡소 클래식 스물다섯 스물여섯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바깥세상과 단절한 채 비밀을 안고 살아가는 네모 선장이 이끄는 잠수함 ‘노틸러스’ 호가 바닷속을 탐험한 기록으로, ‘노틸러스’ 호에 탑승하게 된 아로낙스 박사가 일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쥘 베른은 해저 생물, 해상, 수리 등에 대한 정밀한 과학적 지식과 자신의 놀라운 상상력을 더해 누구나 한 번쯤 꿈꿀 가슴 벅찬 모험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특히 잠수함 ‘노틸러스’ 호에는 쥘 베른의 상상력과 표현력이 가장 잘 응축되어 있다. 제대로 된 잠수함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던 때, 쥘 베른은 과학적 지식을 토대로 잠수함의 모습은 물론 잠수함이 움직이는 원리와 동력을 얻는 과정을 구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표현해 냈다. 그런 그의 상상력은 실제 잠수함을 개발하는 데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미국에서 만든 세계 최초의 원자력 잠수함은 ‘노틸러스’ 호에서 그 이름을 따 왔으며, 1990년대 초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는 『해저 2만 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각색한 것이다.
19세기 프랑스의 화가였던 알퐁스 드 뇌빌, 에두아르 리우의 삽화는 쥘 베른의 해저 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느끼게 한다. 각종 어류와 바닷속의 모습 등을 생생하게 그려 냈을 뿐 아니라, 요동치는 바다와 개성 강한 인물들의 모습들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 원작 그대로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 비밀에 둘러싸인 ‘노틸러스’ 호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모험
“‘노틸러스’ 호에 들어온 사람은 누구도 떠날 수 없습니다.”
저명한 해상 생물학자인 아로낙스 박사, 그의 성실한 하인이자 여러 학자들과 다니며 어느새 박물학의 지식을 익힌 콩세유, 건장한 몸에 다혈질인 훌륭한 작살잡이 네드 랜드. 이 세 사람은 괴생물체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미국 정부가 파견한 ‘링컨’호에 오르게 된다. 오랜 항해 끝에 괴생물체의 정체가 ‘잠수함’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세 사람은 잠수함 ‘노틸러스’호에 인질 아닌 인질로 붙잡히게 된다. ‘노틸러스’호를 이끄는 네모 선장은 사회와의 인연을 끊고 잠수함 ‘노틸러스’호를 만들어 깊은 바닷속에서 그만의 세계를 만들어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같이 생활하는 선원들 역시 알 수 없는 언어를 사용하며 바깥세상과 철저히 차단된 채 살아간다. 네모 선장은 이들에게 ‘노틸러스’호 안에서의 자유를 허용하되 절대 바깥세상으로 다시 놓아주지 않을 거라고 못 박고, 결국 그들은 반 년 동안 기나긴 모험을 함께하게 된다.
‘잠수함’이라는 갇힌 공간을 통해 쥘 베른은 그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보여 준다. 바깥 공간에서는 세계 모든 바다를 넘나들며 해저 평원, 남극해 등 그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곳으로의 모험을 감행하는 한편, 잠수함 안에서는 네모 선장이 간직한 비밀에 대한 호기심, 인물들의 갈등이 펼쳐진다. 늘 확실한 직관과 냉철한 결단력을 보여 주지만 동료의 죽음 앞에서는 한없는 인간애를 보여 주기도 하는 네모 선장, 끊임없이 탈출을 꿈꾸는 네드 랜드, 마음 한편으로 네모 선장을 동경하며 바닷속 여행이 지속되길 원하는 아로낙스 박사. 잠수함 속에서의 갈등과 잠수함 바깥을 통해 이루어지는 놀랍고 짜릿한 경험들은 아로낙스 박사의 시선을 통해 밀도 있게 전해진다.
▓ 정밀한 지식과 방대한 상상력의 결정체
어릴 적부터 모험을 동경해 온 쥘 베른은 자신의 상상력에 인물을 더하고, 정밀한 지식을 바탕으로 이야기의 토대를 탄탄하게 만들어 그만의 독창적인 소설 세계를 탄생시켰다. 그의 소설들이 마치 실제 모험 이야기를 듣듯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 또한 공상이 철저한 지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호기심 많은 해상 생물학자 아로낙스 박사는 새로운 해저 생물들을 만날 때마다 마치 백과사전을 보듯 그 모습과 생태를 생생하게 읊는다.
참오징어는 오징어와 아주 비슷한 연체동물이고 ‘왜오징어’라고도 한다. 참오징어는 두족(頭足)강, 십완목에 속하며, 오징어와 꼴뚜기도 같은 과이다. 참오징어는 특히 고대의 박물학자들이 많이 연구했던 대상이고, 웅변가들 역시 참오징어에 빗댄 은유를 많이 사용했었다.
쥘 베른의 지식과 상상력이 가장 잘 응축된 것은 네모 선장의 잠수함 ‘노틸러스’호이다. 제대로 된 잠수함이 아직 개발되기도 전, 쥘 베른은 전기와 과학적 원리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상상 속 잠수함을 사실적,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
“보시다시피 룸코르프 전지 대신 분젠 전지를 사용합니다. 룸코르프 전지로는 충분한 동력을 얻을 수 없으니까요. (……) 여기서 전기를 만들어 뒤쪽으로 보내면, 거대한 전자석을 거쳐 레버와 기어로 이루어진 특수 장치를 작동시킵니다. 그 움직임이 구동축을 통해 스크루에 전달되는 거죠. 스크루는 지름이 6미터이고, 피치가 7.5미터입니다. 1분에 120번까지 회전이 가능합니다.”
잠수함이 오랫동안 잠수하는 원리, 바깥에 나가지 않고도 스스로 동력을 얻는 과정 등 쥘 베른은 네모 선장이 만들어 낸 잠수함을 현실감 넘치게 담아냈다. 그리고 아로낙스 박사는 네모 선장과 잠수함을 계속 관찰하고 질문하며 독자의 궁금증을 대변해 준다.
해저세계에 대한 정밀한 묘사와 무한한 상상을 담은 공상과학소설의 선구자 쥘 베른의 대표작.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 때문에 각국의 배들이 피해를 입자 미국 정부는 해양 생물학의 권위자를 초청해 링컨 호를 뛰운다. 링컨 호 사람들은 항해 도중 바다 괴물이라고 믿었던 것이 잠수함 노틸러스 호임을 알게 되고, 잠수함의 선장 네모와 함께 바닷속을 누비며 온갖 모험을 시작한다.
도서 | 제목 | 댓글 | 작성자 | 날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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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읽고 싶었던 해저2만리, 네모 선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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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렬 | 2011.3.30 | |||
꼭 읽어보아야 할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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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 2011.3.20 | |||
읽어보면 압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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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현 | 2011.3.16 | |||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실감나고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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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림 | 2011.3.15 | |||
해저2만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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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훈 | 2011.3.14 | |||
해저2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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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혜 | 2011.3.13 | |||
해저2만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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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조 | 2011.3.13 | |||
아로낙스 박사의 해저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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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라 | 2011.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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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 2011.3.13 | |||
[레몬기사단] 해저 2만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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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리전 | 2011.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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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다인 | 2011.3.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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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 2011.3.12 | |||
신비롭고 놀라운 바닷속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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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솔 | 2011.3.11 | |||
그 아무도 모르는 깊은 바닷 속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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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영 | 2011.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