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왜 쭈글쭈글하게 생겼을까?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엄마 아빠는 어떻게 내 거짓말을 금방 알아챌까?

다재다능 뇌의 활약상을 보여 주는

친절하고 생생한 뇌과학 안내서

영국의 의학 전문가이자 과학 저술가인 로버트 윈스턴의 새로운 책 『뇌를 소개합니다』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나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로 영국의 저명한 대중 과학상인 아벤티스 상을 받은 로버트 윈스턴은 그동안 어린이와 성인 양쪽을 아우르며 과학 도서를 집필해 왔으며, 우리나라에도 다수의 책이 번역되어 있다. 『뇌를 소개합니다』는 최근 과학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인 뇌과학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흥미로운 사례들과 함께 풀어 쓴 책이다.

▣ 우리 몸에서 가장 복잡하고도 가장 뛰어난 기관인 뇌에 대한 모든 것

먼저 이 책은 인류의 역사 속에서 뇌과학이 어떻게 발달해 왔는지 고대부터 현재까지 순차적으로 보여 준다. 이어서 뇌가 우리 몸의 각 부분들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 몸이 보이는 다양한 행동을 어떻게 관장하는지 알려 준다. 그런 다음에는 생각, 감정, 기억, 언어 등 정신의 영역에 속한다고 여겨지는 것들과 뇌의 관련성을 살펴본다.

이 책은 풍부한 예시가 각종 사진 자료와 유머러스한 일러스트, 알아보기 편한 도표와 함께 제시되어 있다. 또한 뇌가 눈에서 일으키는 각종 재미난 착시 효과를 즉석에서 알 수 있는 그림과 사진, 뇌가 몸의 고유 감각을 어떻게 관장하는지 체험하기 위해 혼자서 혹은 친구와 둘이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들, 자신의 성격을 알아보고 그 성격에 따라 어울리는 직업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설문, 뇌가 때로 비논리적으로 사고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사고력 테스트 등이 뇌과학을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즐거운 놀이로 느껴지게 한다.

어린이, 청소년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뇌의 구성부터 다양한 뇌의 작용까지 차근차근 알아 가면서 자신의 심리와 행동에 대해 돌아볼 기회를 가질 것이다.

▣ 사진과 도표,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탁월한 편집

이 책은 다양한 자료와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통해 뇌의 다양한 측면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고대부터 현대를 아울러 뇌과학의 변천사를 보여 주는 이미지 자료들과 실제로 몸속을 들여다보는 듯 실감 나게 그려진 인체 일러스트가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이 책은 뇌의 뛰어난 능력뿐 아니라 뇌가 자주 일으키는 실수까지 명확하게 보여 주어 일상생활에서의 오류를 줄이도록 도와준다. 본문 말미에 수록된 낱말 풀이는 어린이들이 어려운 단어도 무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해를 돕는다. 또한 이 책은 뇌과학 도서를 전문적으로 번역해 온 번역가 김미선이 옮겨 정확성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