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생님 폐하
원제 SA MAJESTE LA MAITRESSE
출간일 1997년 10월 15일 | ISBN 978-89-491-6032-0 (89-491-6032-3)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55x221 · 50쪽 | 연령 10~11세 | 가격 6,500원
시리즈 난 책읽기가 좋아 3단계 7 | 분야 읽기책
수상/추천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 도서, 교보문고 추천 도서, 열린어린이 선정 좋은 어린이책
정년 퇴직을 한 선생님의 쉼 없는 참교육의 모습을 그린 감동적인 이야기. 삭막한 미모사 시 한가운데 있는 미모사 초등학교. 이 학교에서 유일하게 아름다운 교실이 있다. 마치 초록 섬과도 같은 이 교실은 얼마 안 있으면 ‘정년 퇴직’을 맞게 되는 스틸리아노 선생님의 교실이다. 아이들을 위한 참교육에 힘써 온 선생님은 10개국에서 이민 온 반 아이들에게는 여왕이나 다름없다. 정년 퇴직하는 날, 선생님은 모두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다시 교실로 돌아와 학교를 떠나지 않기로 결심하는데…….
삭막한 소도시의 아이들에게 희망과 행복함을 심어 주는 선생님
삭막한 도시에 있는 미모사 초등 학교의 스틸리아노 선생님. 선생님의 교실은 삭막한 도시와는 다르게 이 학교에서 하나의 초록 섬과도 같다. 그래서 반 아이들은 매일 학교에 오는 것이 행복할 정도이다. 책꽂이에는 반 아이들 한명 한명의 이름이 적혀 있는 책들이 가지런히 꽂혀 있고, 딱딱한 의자 위에는 학교와 집을 연결시켜 주는 부드러운 방석들이 놓여 있다. 선생님은 10개국에서 이민 온 아이들로 구성된 이 반의 여왕 폐하나 다름없다. 때론 따뜻하게, 때론 엄격하게 아이들의 올바른 교육을 위해 충고를 아끼지 않는 선생님. 빨리 대도시로 나아가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이 곳에서 한 학년 빼놓지 않고 배워야 한다고 말하는 선생님. 어느 날, 선생님은 정년 퇴직을 맞게 되고, 정년 퇴직이라는 말이 선생님에게는 사형 선고처럼 여겨진다.
주는 일을 그만두는 사람은 더 이상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는 교육 철학
마지막 수업 날, 강당에는 그 동안 선생님의 제자였던 졸업생들과 시장 들이 스틸리아노 선생님의 정년 퇴임식에 참가한다. 반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작은 선물을 주고, 선생님께 감사한다는 글을 쓴 편지도 전달한다. 모두가 정년 퇴직을 즐거운 휴가쯤으로 여기지만, 주는 일을 그만두는 사람은 더 이상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교육 철학을 삼고 있는 선생님에게는 참을 수 없는 일이다. 선생님은 모두가 떠나자, 혼자 학교에 남아, 학교를 떠나지 않을 것을 결심하고 교실을 떠나지 않는다. 이를 안 학교 측에서는 선생님에게 떠나 줄 것을 요구하지만, 선생님은 고집을 부린다. 어느 날, 아랍에서 이민 온 나디아 엄마가 찾아오게 되고, 선생님은 나디아 엄마가 프랑스 어를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글을 가르쳐 주기로 한다. 결국 선생님은 학교의 허락도 없이 외국에서 이민 온 엄마들을 가르치게 된다. 이 일로 고심하던 교장 선생님은 어느 날, 스틸리아노 선생님에게 어른을 위한 반을 가르쳐 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하고 선생님은 그것을 흔쾌히 받아들인다. 그리고 어른을 위한 반에서도 예전처럼 선생님과 어른 학생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아이들은 진심을 알아 내는 능력이 있다고 이 책에선 말하고 있다. 진심을 알아 낼 수 있는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교육에 있어서만큼은 정년이 따로 없는, 삭막한 소도시의 등불과 같은 존재이다. 선생님이 가진 모든 걸 아이들에게 쏟아 붓는 정열에서, 또 남다른 교육철학에서 선생님에 대한 존경의 목소리가 저절로 높아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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