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팬

원제 peter pan

글, 그림 로버트 사부다 | 원작 제임스 배리 | 옮김 노은정

출간일 2010년 2월 4일 | ISBN 978-89-491-9106-5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10x260 · 6쪽 | 연령 5~10세 | 가격 38,000원

책소개

팝업북의 마술사 로버트 사부다가 보여 주는
세계 명작 동화 ‘피터 팬’

팝업북의 거장 로버트 사부다의 최신간『피터 팬』. 10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 동화『피터 팬』이 환상적이고 정교한 팝업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열광시킨 로버트 사부다의 생생한 입체로 되살아났다. 로버트 사부다는 7년 이상 정성들여 기존 팝업북과는 차원이 다른 팝업북『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2003년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이다.『피터 팬』에서는 좀 더 다양하고 재미난 팝업들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책장을 펼칠 때마다 톡톡 튀어 오르는 화려한 이미지들과 작은 책장을 펼치면 절묘하게 움직이는 정교한 팝업들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아이들은 어른이 되지 않는 소년 피터 팬을 따라 환상의 나라 ‘네버랜드’로 떠난 웬디와 존, 마이클과 함께 책 속에 뛰어들어 신나는 모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음향 효과를 살린 오디오북 CD도 들어 있다. 오디오북은 KBS 라디오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성우 박형욱 씨가 참여했다. 

편집자 리뷰

■ 톡톡 튀어 오르는 팝업과 함께 떠나는 신나는 모험

동화 ‘피터 팬’을 읽으며 상상했던 주인공들과 환상의 나라 ‘네버랜드’가 톡톡 튀어 오르는 팝업으로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큰 책장을 펼치면 화려하고 아름다운 네버랜드의 숲이 솟아오르고, 웬디와 아이들이 사는 나무 속 집의 풍경이 연극무대처럼 나타나고, 무시무시한 해적선이 튀어나온다. 각 장마다 달린 작은 플랩을 열어 보면 피터 팬과 웬디, 존, 마이클, 질투심 많은 요정 팅커 벨이 줄지어 하늘을 날고, 욕심 많은 해적 후크 선장이 갈고리를 쑥 내밀며 위협하고, 똑딱똑딱 시계 소리를 내는 악어가 입을 쩍 벌리며 겁을 준다. 정교하게 만들어 낸 팝업들이 인물들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역동적으로 보여주어 감탄을 자아낸다. 책 한 권에서 무려 30여 개의 팝업을 만날 수 있다니, 그것만으로도 신이 난다. 실과 필름, 반짝반짝 빛나는 특수 종이, 리본, 나무 막대 등 쓰인 재료도 다양하다. 나무를 깎아 찍은 듯한 판화 느낌의 삽화 또한 이야기에 힘을 실어 주고, 인물들의 표정과 몸짓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화산이 솟아오르고, 피터 팬이 후크 일당과 싸우고, 웬디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 무시무시한 후크 선장이 피터 팬을 잡기 위해 나무 구멍 속으로 스르륵 미끄러져 내려가는 장면에서는 마치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효과음을 살려 녹음한 오디오북과 함께 본다면 책 읽는 재미가 더할 것이다.

작가 소개

로버트 사부다 글, 그림

지은이 로버트 사부다는 1994년 출간된 첫 번째 팝업북 『크리스마스 알파벳』으로 메겐도르프 상을, 1997년 『페이퍼 드래건』의 일러스트로 골든 카이트 상을 받았다. 2000년 원작의 출판 10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오즈의 마법사』가 그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03년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수상했다.

제임스 배리 원작

1860년 5월 9일 스코틀랜드 키리무어에서 아버지 데이비드 배리와 어머니 마거릿 오길비 사이에서 아홉 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여섯 살이 되던 해에 어머니의 가장 큰 사랑을 받던 형 데이비드가 사고로 죽고 소원해진 어머니와의 관계가 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불행한 가정생활은 이에 그치지 않고 배우인 메리 앙셀과 결혼 후 십오 년 만에 이혼한다. 일찍부터 희곡과 글의 비평에 관심이 많던 배리는 대학 졸업 후 런던으로 옮겨 신문 기자가 된다. 이 때 데이비스 부부를 만난 배리는 이들의 어린 아들 다섯 명을 피터 팬의 모델로 삼게 된다. 어른을 대상으로 한 소설과 희곡을 주로 쓰던 배리는 역시 어른을 위한 소설인 「작고 하얀 새 The Little White Bird」(1902)를 발표한다. 이 소설에 살짝 담겨 있던 피터 팬 이야기는 어린이를 위한 희곡 「피터 팬」으로 다시 쓰여 1904년 연극으로 상연된다. 이후 피터 팬은 「켄싱턴 공원의 피터 팬 Peter Pan in Kensington Garden」(1906), 「피터와 웬디 Peter & Wendy」(1911)라는 소설로 다시 쓰인다. 배리는 1913년 준남작의 지위를 수여받고, 1922년 메리

노은정 옮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어요. 『쉬잇! 다 생각이 있다고』, 『생일 축하해요, 달님!』, 『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마녀 위니」시리즈, 「마법의 시간여행」시리즈, 「마음과 생각이 크는 책」시리즈 등 300권이 넘는 책들을 번역했어요.

"노은정"의 다른 책들

독자리뷰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