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세티아의 전설
원제 the legend of poinsettia
출간일 2007년 12월 20일 | ISBN 978-89-491-9128-7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05x260 · 36쪽 | 연령 5~9세 | 가격 9,500원
시리즈 세계의 옛이야기 41 | 분야 그림동화, 경제/역사, 기타
칼데콧 상, 뉴베리 상 수상 작가 토미 드 파올라가
들려주는 크리스마스 꽃 이야기
크리스마스에 따뜻한 선물이 될 만한 그림책. 포인세티아는 멕시코의 야생화로 플로르 데 푸에고(불의 꽃), 플로르 데 나비다드(크리스마스 꽃), 플로르 데 라 노체부에나(성스러운 밤의 꽃)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우리가 알고 있는 포인세티아라는 이름은 1830년 이 꽃을 미국으로 가져와 널리 알린 미국 외교관 조엘 로버츠 포인세트 박사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 후 포인세티아는 미국과 유럽의 크리스마스 풍습 속에 스며들어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이나 선물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어린 소녀가 순수한 마음으로 아기 예수에게 드린 선물이 포인세티아가 되었다는 이야기에 감동을 받은 토미 드 파올라는 그 감동을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 아름다운 전설을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크리스마스를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 받는 날인 줄만 아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이 책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와 마음이 담긴 선물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알려 줄 것이다.
선물은 주는 사람의 마음 때문에 아름다운 것!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날이다. 멕시코의 산간 지방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이브 행사를 준비하느라 모두 바쁘다. 엄마들은 아기 예수의 구유에 놓을 선물을 만들고, 아빠들은 아기 예수를 눕힐 구유를 꾸미고, 아이들은 행사 때 부를 노래 연습에 한창이다. 루시다네 가족은 아기 예수에게 예쁜 담요를 선물할 예정이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루시다의 엄마가 아파 담요를 완성할 수 없게 된다. 루시다 혼자 해 보려고 하지만 금방 실이 엉켜 오히려 망치고 만다. 루시다네만 아기 예수에게 드릴 선물이 아무것도 없다. 루시다의 마음만으로도 좋은 선물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바로 받는 사람을 향한 진실한 마음이 아름다운 선물이 될 수 있음을 잔잔하고 따뜻하게 보여준다. 보잘것없던 풀덤불들이 루시다의 마음으로 인해 빨간 별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꽃이 되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게 되었다는 전설을 토미 드 파올라는 특유의 잔잔하고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만들어 냈다. 이런 아름다운 전설을 가진 꽃, 포인세티아는 그 후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꽃이 되었다. 꽃말 또한 “축하합니다.” 또는 “축복합니다.”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진 요즘, 어린이들에게 소박하고 작지만 마음이 담긴 선물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 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와 멕시코 산간 마을의 크리스마스 문화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알록달록하고 화려한 색으로 만나는 멕시코
빨강과 초록, 노란색이 어우러져 마치 책 한권이 포인세티아 꽃을 연상하게 하고, 더불어 정열적이고 화려한 멕시코 문화와 예술 감각을 느끼게 한다. 특히 알록달록한 색깔로 화려하게 수놓은 의상과 면이나 모로 만든 숄, 색색의 바구니 등 멕시코를 알려 주는 물건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그림책을 보고 나면 마치 멕시코에 여행을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든다. 그 밖에도 그림 곳곳에 나오는 과달루페 성모상이라든가, 옥수수가루로 만드는 토르티야 등 멕시코의 종교나 음식 등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도서 | 제목 | 댓글 | 작성자 | 날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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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반짝 빨간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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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 2008.12.7 | |||
크리스마스만 되면 꽃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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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연 | 2008.1.15 | |||
막연히 크리스마스 꽃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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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 2008.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