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은유로 표현된 시적인 글과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요안나 콘세이요의 섬세한 그림으로 전하는 우애, 연대 그리고 성장 이야기!

세상에 하나뿐인 큰둥이 작은둥이

원제 Grand et Petit

앙리 뫼니에 | 그림 요안나 콘세이요 | 옮김 김윤진

출간일 2022년 4월 26일 | ISBN 978-89-491-1423-1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05x260 · 60쪽 | 연령 5세 이상 | 가격 14,000원

도서구매
세상에 하나뿐인 큰둥이 작은둥이 (보기) 판매가 12,600 (정가 14,000원) 수량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책소개

웹상세페이지_세상에하나뿐인큰둥이작은둥이 (1)

편집자 리뷰

아름다운 은유로 표현된 시적인 글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요안나 콘세이요의 

섬세한 그림으로 전하는 우애, 연대 그리고 성장 이야기

앙리 뫼니에의 한 편의 감미로운 시 같은 이야기와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요안나 콘세이요의 세밀하고도 상싱적인 그림이 어우러진 『세상에 하나뿐인 큰둥이 작은둥이』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제목과 표지 그림부터 분위기를 압도하는 이 그림책은, 아름다운 은유의 글로 여러 가지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해 낸 작품이다. 이에 요안나 콘세이요만의 독특한 감수성으로 그려 낸 일러스트는, 그림 그 자체만으로도 한 편의 소리 없는 시가 되며 독자들을 깊이 빠져들게 한다.

■ 아름다운 은유로 써내린 한 편의 시 같은 이야기

어느 날, 한 부부는 한날한시에 큰 아기와 작은 아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부부는 둘을 형제처럼 똑같이 키우겠노라고 결심한다.

“우유병의 크기만 다를 뿐,

두 아기는 저마다 자기 몫의 우유, 자기 몫의 하늘과 사랑을 누리게 되리라.”

그 말은 정말 그대로 이루어졌고, 큰둥이와 작은둥이는 늘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믿고 의지한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작은둥이는 점점 커지고, 큰둥이는 점점 작아진다. 하지만 크기와 나이가 춤을 추듯 빠르게 변할 때, 두 형제에게서 변한 건 전혀 없었다. 어느새 너무나도 작아져 버린 큰둥이가 더는 눈으로 볼 수 없어도 말이다.

큰둥이와 작은둥이는 서로 의지하며 ‘성장’이라는 쉽지 않은 길을 함께 걷는다. 『세상에 하나뿐인 큰둥이 작은둥이』는 한날한시에 태어난 조금은 특별하고 기이한 두 형제의 생애를 묘사하지만, 동시에 어린 시절을 아름다운 은유로 표현해 낸 그림책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성장과 연대라는 포괄적인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어 묘한 여운을 남긴다. 각자 보고 느끼는 바에 따라, 자유로운 해석이 가능하기에 글과 그림을 온전히 느끼며 마음의 길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만의 의미를 깨닫게 될 것이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 ‘요안나 콘세이요’의 독특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화풍

전 세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요안나 콘세이요 특유의 독특한 감성이 돋보이는 상징적인 그림은 함축적이고 시적인 글과 잘 어우러지며 『세상에 하나뿐인 큰둥이 작은둥이』를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든다. 콘세이요는 우애, 어린 시절, 성장과 같은 다소 추상적인 주제들을 자신만의 감수성으로 훌륭하게 풀어냈다. 빛바랜 듯한 종이에 얇은 연필과 색연필로 그린 서정적인 그림, 화려한 색채, 그리고 콘세이요만의 해석이 담긴 상징적인 그림들은 모든 장면을 자세히 들여다보게끔 한다. 콘세이요는 행복, 기쁨, 벅참, 두려움, 슬픔, 좌절, 허무 그리고 희망까지 큰둥이와 작은둥이가 한날한시 태어나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성장하는 사이사이의 다양한 감정들을 세세하게 잘 녹여 냈다. 또 요안나 콘세이요의 그림책에는 거의 모든 작품에 식물 묘사가 나오는데, 이는 실제 식물일 수도 있지만 대개는 문양, 소품이거나 때로는 은유로서 작동한다.

작가 소개

앙리 뫼니에

여러 해 동안 사회 활동가로 일했다. 그 뒤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70여 작품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도시에 살지만 바닷가 산책과 새 관찰,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두더지와 들쥐」 시리즈, 『다르면 다 가둬!』 등이 있다.

요안나 콘세이요 그림

1971년 폴란드 스웁스크에서 태어났다. 포즈난 미술 아카데미에서 판화를 전공하고, 드로잉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뒤 프랑스에 정착했다. 2002년 부산 비엔날레에 설치 작품이 초대되었고, 프랑스 쉘, 베를린 플라포름 갤러리, 파리 퍼블릭 갤러리 등에서 전시했다. 2004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후, 그림 작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작품으로는 『백조왕자 Les cygnes sauvages』, 『꽃들의 이야기 Les fleurs parlent』, 『연기 Fumo』, 『짐보 Zimbo』 등이 있다. 프랑스뿐 아니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폴란드 등에서 책이 출간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이다.

김윤진 옮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홍익대, 이화여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등 여러 대학에 출강하였다. 지은 책으로 『불문학 텍스트의 한국어 번역 연구』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사라지는 것들』, 『15소년 표류기』, 『별_알퐁스 도데 단편선』, 『프랑스 낭만주의』, 『조서』, 『플랫폼』, 『유클리드의 막대』 등이 있다.

독자리뷰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