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상 아너리스트 작가 이현의 가슴 벅찬 야구 동화
플레이 볼
출간일 2024년 6월 17일 | ISBN 978-89-491-2206-9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33x203 · 212쪽 | 연령 9세 이상 | 가격 15,000원
시리즈 일공일삼 시리즈 112 | 분야 문학, 읽기책
「푸른 사자 와니니」 작가 이현의 가슴 벅찬 야구 동화
2024년 새로운 일러스트로 재출간!
넘어지고 구르고 부딪히고 깨지고.
우리는 함께 이기고 함께 진다.
좋으니까, 심장이 뛰니까, 나는 오늘도 플레이 볼!
노력과 땀, 건강한 승부에서 흘러나오는 웃음과 눈물. 스포츠에 관심 없던 사람도 이 이야기를 읽고 나면 몸을 움직여 오늘을 한번 잘 살아내고 싶은 용기 담긴 에너지가 생겨난다. 스포츠 동화, 성장 동화, 하면 손꼽히게 떠오르는 수작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이현 작가의 『플레이 볼』이 새로운 삽화와 함께 비룡소에서 재출간되었다.
이현은 전태일문학상,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대상, 창원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2022년 IBBY(국제아동도서협의회)가 수여하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글작가 부문의 우리나라 대표 작가로 선정되었다. 『플레이 볼』은 2016년 발표한 작품으로 부산의 한 초등학교 야구부 아이들이 졸업을 앞두기까지의 성장과 고민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스포츠 동화의 표본이 될 만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아이들에게 자신만의 꿈을 가꿔 나가는 과정에 대한 마음의 나침반이 되어 줄 이야기다.
새로운 감독님이 부임하고, 구천초 야구부는 달라지기 시작한다. 팀의 주전 투수이자 4번 타자, 그리고 주장인 동구는 최선이 아니라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감독님 말씀에 어느 때보다 열심히 노력한다. 그러나 승리에 대한 열망이 커질수록 팀 내에선 갈등이 생기고, 아빠는 동구에게 이제 꿈보다 현실을 좇아야 할 때라고 이야기한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두고 고민하는 푸른이, 누가 뭐라고 하든 자신만의 야구를 하는 영민이까지 아이들은 승리와 패배, 환호와 눈물 속에서 반짝이며 성장한다.
2024년 새롭게 출간된 『플레이 볼』의 그림은 일러스트레이터 이영환이 맡았다. 만화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일상과 추억을 서정적인 시선으로 포착한 생동감 있는 그림으로 동화 삽화는 물론 그림책, 그림 에세이 작가로도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이영환은 이번 작업에서 야구하는 아이들의 싱그럽고 동적인 움직임과 인물의 내면에 드리운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 구천초등학교 야구부, 등 번호 11번.
나는 야구 선수다.
내 마음은 야구, 오직 야구로 가득 차 있다. -본문에서
동구는 야구를 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엄마 아빠는 야구장에서 만나 결혼했고, 동구는 롯데 자이언츠의 골수팬인 엄마 덕분에 걸음마를 떼기도 전부터 사직구장을 드나들며 돌사진도 마운드에서 찍었을 정도다. 구천초등학교 5학년, 그보다 구천초 야구부의 주전 투수이자 주장인 동구는 비록 변변한 우승 한번 제대로 해 보지 못한 팀에 속해 있지만, 야구에 관한 생각만큼은 프로 선수 못지않다.
생각이 아니야. 몸이 공을 잡는 거야. 넘어지고 구르고 부딪히고 깨지고, 몸으로 배워. 몸으로 익혀.-본문에서
그런데 구천초에 새로운 감독님이 부임하면서 야구부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다. 최선이 아니라 최고가 되어야 하고, 계속 야구를 하고 싶다면 무조건 이기는 야구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감독님. 이제 동구의 마음에는 어엿한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는 희망과 간절한 승부욕이 들어서기 시작한다.
◆ 이겨야만 살아남는 세계에서 마음껏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면.
꿈꾸는 것에 대한, 넘어지고 일어서는 그 아름다운 과정에 대한 이야기
야구는 팀으로 뛰는 운동이다.
점수를 얻은 것도, 잃은 것도 우리가 함께한 일이다. -본문에서
엄마 아빠가 이혼하고 동구와 동생 민구는 엄마하고만 함께 산 지 오래지만, 동구는 야구가 있었기에 마음에 크게 빈자리를 느끼진 못했다. 그런데 동생 민구는 달랐던 모양이다. 엄마가 동구를 야구 선수로 키우기 위해 관심을 쏟는 사이, 민구는 마음의 병이 들어 버렸다. 누구도 동구를 탓하지 않았지만, 동구는 그게 자신 때문인 것만 같아 마음이 내려앉는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아빠는 설상가상으로 동구에게 이제 야구를 그만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중학교 진학을 앞둔 6학년, 이제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에 공부라는 현실을 택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동구는 좋다고, 야구가 좋으니까 야구를 하는 거라고 말하지만, 아빠는 좋아하면 야구를 할 수 있는 거냐고 되묻는다.
동구의 개인사와 반대로 구천초는 새로운 감독님의 훈련과 전략 그리고 아이들의 맹훈련에 힘입어 짜릿한 승부를 맛본다. 그러나 더 큰 경기에 가까워질수록 동구는 경쟁과 질투심 속에서 조금씩 마음의 균열을 느낀다. 누가 못하든 잘하든 함께 지고 이기는 것이 야구라고 생각했지만 새로 들어온 부원 영민이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빼앗기고, 어릴 적부터 포수로 함께 짝을 맞춰 온 푸른이가 선발 라인업에서 밀려나자, 동구는 야구 인생 처음으로 야구가 즐겁지 않다고 느낀다.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마운드에 선 동구는 어떤 경기를 치르게 될까? 그리고 무엇보다, 계속 야구할 수 있을까?
내가 동구인 이유
1. 9회 말, 투 아웃
2. 루키
3. 패스트볼
4. 라인업
5. 역전
6. 토너먼트
7. 플레이 볼
우리가 제주도에 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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