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칫솔에 머리카락 끼웠어?
원제 Who Put That Hair in My Toothbrush?
출간일 2012년 3월 20일 | ISBN 978-89-491-2319-6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 384쪽 | 연령 14세 이상 | 절판
시리즈 블루픽션 62
수상/추천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 도서
뉴베리 상 수상작가이자 청소년들의 가장 진실한 대변자
제리 스피넬리가 전하는 남매의 진정한 가족 사랑 찾기
“난 투우사고, 오빠는 황소야!”
“왕재수 v.s. 왕수다쟁이!”
“도대체 엄마 아빠는 왜 쟤를 낳아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는 걸까?”
■ 오빠와 여동생이 함께 보는 책?!
미국 청소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제리 스피넬리의 신작 『누가 내 칫솔에 머리카락 끼웠어?』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청소년 문학을 가장 친근하고 사랑받게 만든 작가로, 미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그 이름을 각인시킨 제리 스피넬리는 『스타걸』, 『행복의 달걀 찾기』와 같은 작품으로 우리에게 친숙하다. 뉴베리상과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을 수상하며, 문학적인 면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세우고 있는데, 특히 신작에서 청소년기 고민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알콩달콩한 이야기들을 선사한다. 이번 이야기는 서로를 이해 못하는 두 사춘기 남매의 성장기로, 각각 남성과 여성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각각 생기는 이성에 대한 관심, 남매로서의 경쟁, 그 와중에 만나는 삶과 죽음에 대한 질문들이 소설 속에서 하나로 이어지면서 십 대 시절 한 번쯤은 고민하고 생각해 볼 거리를 독자에게 던진다.
하루 종일 수다를 떨어대는 여동생을 도저히 이해 못하는 그레그는 동생을 ‘왕수다쟁이’로 부르고, 오빠의 유치한 취향과 행동을 이해 못하는 메긴은 오빠를 ‘왕재수’로 부른다. 둘은 남매로 한 집에 살지만, 남매라는 허울만 있을 뿐, 전쟁을 벌이기 시작한다. 두 주인공은 서로의 약점을 가지고 공격도 하고 때로는 서로를 약 올리기 위해 갖가지 희한한 전략을 세우기도 한다. 부엌에서 벌어지는 도넛 싸움, 옷장에 가두고 빨대로 공기를 빨아내려는 에피소드 등 약간은 유치하면서도 아웅다웅하는 두 남매의 모습은 현실적이면서도 공감이 간다. 남매는 사춘기 때부터 달라지는 성 정체성의 문제, 이성의 문제 등을 각각 겪으면서 서로 공유할 수 없는 감정의 강을 사이에 두게 된다. 그러다 보니 부모 입장에서도 동성을 키우는 게 훨씬 더 쉽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한다. 자매나, 남자 형제끼리는 쉽게 친구가 되고 고민도 터놓을 수 있지만 남매는 사뭇 힘들다. 작가는 자연스레 이성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지게 되는 두 남매 주인공 메긴과 그레그 이야기를 서로 교차로 배열하여 독자로 하여금 서로를 이해하는 교두보를 마련한다.
■ “그들의 전쟁은 시작되었다!”
이 소설의 두 주인공 메긴과 그레그 남매.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첫사랑에 눈뜨기 시작한 그레그, 아직은 조금 철부지 같지만 자존심 강한 새침데기 메긴. 평소 둘은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다. 메긴은 오빠를 왕재수라고 부르고, 그레그는 동생을 왕수다쟁이라고 부르면서 사사건건 티격태격한다. 엄마와 아빠는 그런 두 아이를 보면서 안타까워하고 걱정하지만, 원수지간이나 다름없는 메긴과 그레그는 서로를 업신여기고 틈만 나면 못살게 군다. 곪을 대로 곪은 둘의 관계는 급기야 메긴이 오빠의 중요한 학교 과제인 달걀을 박살내고, 그레그가 동생이 애지중지하는 하키 스틱을 꽁꽁 언 호수 한가운데 처박으면서 벼랑에 몰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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