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만화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1

열두 살이 되기 전 알아야 할 경제의 모든 것

니콜라우스 피퍼 | 글, 그림 송동근

출간일 2009년 2월 27일 | ISBN 978-89-491-9314-4

패키지 반양장 · 46배판 188x257mm · 192쪽 | 연령 9세 이상 | 절판

책소개

“아주 재미있는 만화책인 동시에 뛰어난 경제교과서”

– 송병락(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국내 경제 동화 붐을 일으켰던 니콜라우스 피퍼의 어린이 경제 입문서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가 비룡소의 만화브랜드 고릴라박스에서 동명의 만화로 출간됐다. ‘독일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읽는 경제 동화’, ‘전세계 16개 언어로 번역된 어린이 경제 동화’, ‘대한민국 어린이 경제 동화 붐을 일으켰던 책’ 등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다니며 지금까지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아온 이 책이 이번에는 예술성 높은 창작 만화를 꾸준히 발표해 온 송동근 작가에 의해 만화화됐다. 기존 학습만화 스타일과 전혀 다른 만화를 구현해 낸 송동근 작가는 서울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 애니메이션 소품상과 애니메이션 센터 단편 만화 부문상을 수상하면서 주목 받은 작가이다. 또한 원작의 만화화 기획 단계부터 독일 출판사의 깊은 관심을 받아온 이 책은 이미 해외 출간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원작의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그림 요소를 활용해 어려운 경제 용어와 개념을 더 쉽고 재미있게 풀어 낸 이 책은 앞으로 4권까지 출간될 예정이다.

편집자 리뷰

■ 송병락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경제 필독서로 추천한 체험형 경제 만화!

이 책은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돈과 경제를 가장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은행과 예금 통장에서부터 시작하여 대출, 투자, 수요와 공급 같은 좀 더 어려운 경제 용어까지 다양한 경제 현상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경제 내용을 탐정 소설에 접목하여 재미를 맛보게 한다. 우연히 발견된 금화의 비밀을 밝혀 나가는 추리 소설의 형식을 도입했을 뿐 아니라 교묘한 사기극을 다루기도 한다. 이처럼 『경제만화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는 탐정 소설의 형식을 빌려 쓴 돈과 경제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담은 유익한 경제 소설이다.

 

■ 경제 학습과 탐정 만화를 접목, 재미가 두 배!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경제 관련 내용을 주입하듯 설명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주인공 소년이 부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돈을 벌어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되는데, 이는 신문사 경제부의 편집부장이면서 한 아이의 아빠였던 원작자가 경제 원리의 이해와 흥미라는 두 가지 요소의 균형을 놓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부자가 되고 싶은 동기 자체가 돈 때문에 늘 다투는 엄마 아빠의 모습(가정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정의 이야기로, 어린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근심거리를 경제 이야기의 출발점으로 삼아 아이들의 시선을 잡는 데 성공했다.

 

■ 펠릭스의 모험에 빠지면 경제를 배워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왜 경제는 딱딱하고 무겁고 재미없는 것인지, 경제는 어른들만이 알아야 하는 것인지, 돈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등과 같은 질문에 속 시원히 답해 주는 책은 많지 않다. 이 책은 짧은 시간에 많은 돈을 버는 방법이나 부정한 행위로 부자가 되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대신 돈이란 무엇이며, 왜 없는 것보다 있는 게 좋은지, 어떻게 돈을 써야 할 것인지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적 사색을 요구한다.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인생 가운데 돈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 줄거리

혼자 힘으로 부자가 되겠다는 펠릭스. 그동안 모아 둔 용돈을 은행에 저축하고 부자가 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 하지만 용돈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음을 깨달은 펠릭스는 절친한 친구 페터와 함께 자신들의 힘만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잔디 깎기와 빵 배달로 돈을 벌며 돈의 소중함과 가치를 체험해 가던 펠릭스와 페터 앞에 나타난 잔나. 그녀는 펠릭스와 페터에게 회사를 설립하여 좀 더 조직적으로 돈을 모을 것을 제안한다. 잔나의 제안을 받아들인 펠릭스와 페터는 ‘하인첼 꼬마들 & Co.’란 회사를 설립하고 부자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잔디 깎기에서부터 시작한 돈 벌기는 증권과 주식으로 옮겨 가고 마침내 선물 거래에까지 이른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비열한 어른들의 사기와 음모.

과연 펠릭스와 친구들은 자신들의 돈을 지켜 낼 것인가? 스스로의 힘으로 부자가 되겠다던 그들의 꿈은 이뤄질 것인가? 펠릭스와 친구들의 흥미진진한 모험과 잃은 돈을 찾기 위한 쫓고 쫓기는 숨가쁜 추적이 펼쳐진다.

작가 소개

송동근 글, 그림

1997년 만화계에 데뷔하여 예술성 높은 순수 창작 만화를 꾸준히 발표해 왔다. 1997년 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애니메이션 소품상’과 2003년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단편 만화 부문상을 수상했다. 『만화로 끝장내는 논술』, 『생각이 열리는 고사성어 그림판』, 『지문사냥꾼』등을 펴냈으며 『스포츠 투데이』와 『고래가 그랬어』에 만화를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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