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읽는 프랑스 역사 소설의 최고봉, 삼총사!
프랑스의 대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1권이 비룡소의 만화브랜드 고릴라박스에서 「만화 클래식」시리즈로 출간됐다.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위대한 역사 모험 소설’로 칭송받는 『삼총사』는 대중 소설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랑스 문학의 거장 알렉상드르 뒤마의 대표작. 루이 13세 시대를 배경으로 추기경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다르타냥과 삼총사의 흥미진진한 모험담이 프랑스의 신예 만화가 뤼벵의 그림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위대한 역사 모험 소설
이 작품의 주인공 다르타냥은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 삼총사와 더불어 시대를 뛰어넘는 젊음과 용기와 우정의 상징이다.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라는 명대사는 이미 전 세계적인 일상어가 되었고, 이를 반증하듯 『삼총사』는 1921년 무성 영화로 만들어진 이래 최근까지 십여 편의 영화로 제작되었다.
또 이 작품은 17세기 유럽 역사를 파노라마처럼 그리고 있다. 프랑스 왕실 내부의 암투, 국왕의 총사대와 추기경의 근위대 사이의 갈등, 아름답지만 부도덕한 여인 밀레디를 둘러싼 음모와 복수, 영국과 프랑스 등 당시 정치사 이면에 가려진 사랑과 증오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역사와 허구의 절묘하게 혼합된 이 역사 소설은 당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정세를 이해하기에 제격이다.
만화로 보는 세계 명작
세계 고전 명작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위한 마음의 양식이다. 하지만 완역이라는 이유로 낯설고 딱딱하게 번역된 글은 요즘 아이들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한다. 오히려 명작의 재미와 감동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기 일쑤다. 「만화 클래식」 시리즈는 원작이 전하고자 하는 감동과 재미를 고스란히 살려 내고자 어린이에게 친숙한 만화라는 형식을 빌렸다. 명작이 주는 교훈과 가치를 세심하게 각색하여 만화의 칸과 칸 안에 정성스럽게 그린 「만화 클래식」 시리즈는 어린이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줄거리
젊고 혈기왕성한 다르타냥은 총사대장 트레빌에게 전할 아버지의 추천장을 가지고 고향 가스코뉴를 떠나 파리로 향한다. 그러나 묑의 한 여관에서 얼굴에 칼자국 흉터가 있는 미지의 검객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고 추천장 역시 도둑맞는다. 여러 난관 끝에 파리에 도착한 다르타냥은 트레빌 경에게 추천장을 도둑맞았다는 사실을 알리고, 트레빌은 그 일에 프랑스 제2의 권력자 리슐리외 추기경이 개입되어 있음을 직관적으로 알아차린다. 한편 다르타냥은 하찮은 이유로 삼총사라 불리는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와 차례로 결투를 벌이게 되는데……. 다르타냥의 기상천외한 모험은 이제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