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제2회 스토리킹 수상작,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그 두 번째 이야기!
▶어린이 심사위원들은 깐깐했다! 어린이들의 눈을 사로잡은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갈 패러다임의 성공 신화다.-한겨레신문
▶기발한 유머와 재미에 목마른 어린이 독자들의 갈증을 풀어 주는 작품-YTN
▶동심은 국내 첫 무협 동화에 푹 빠졌다.-국민일보
▶사람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강한 실력이 아니라 그 센 실력을 지탱해 줄 수 있는 ‘건강한 정신’에 있어야 한다는 걸 건방이를 통해 알게 된다.-yes24 서평 중에서
▶경쟁이 치열한 이 시대의 어린이들이 자신을 믿고 그 힘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알라딘 서평 중에서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깐깐한 눈으로 선택받은 제2회 스토리킹 수상작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의 그 두 번째 이야기 「결투단의 최후」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가족을 잃은 건이가 우연찮은 기회에 권법의 고수인 오방도사의 제자로 들어가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는 국내 최초 본격 어린이 무협 동화로 지난해 어린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 작품은 지난 권에서 건방이를 곤경에 빠뜨렸던 도꼬마리가 오방도사의 제자로 들어오게 되고, 천하제일의 강자가 되길 원했지만 번번이 건방이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는 같은 반 친구의 배신과 화해를 그린다.
작가는 건방이와 친구의 대결을 통해 아직 초등학생임에도 일등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현실의 안타까움과 열등감에 시달리는 아이의 내면을 그려냈다. 1권보다 좀 더 확실한 무협으로 무장하여 박진감 넘치는 활극으로 유쾌함을 더하고, 각 등장인물의 여러 가지 마음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작가의 필력이 돋보인다. 또한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가인 강경수 작가의 화려한 장면 묘사와 재기 발랄한 그림은 이야기를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약육강식’ 요즘 아이들의 비뚤어진 경쟁 심리를 향한 일침
어차피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승리하는 것은
착한 사람이 아니라 강한 사람이야!
-본문 중에서
언제나 웃는 얼굴과 유들유들한 성격 탓에 ‘오지랖’이란 별명이 붙은 오지만에게는 남모를 비밀이 있다. 학교에서 싸움을 제일 잘하는 범석이의 놀림감이었고, 집에서는 늘 일등만 하는 형에게 치여 부모님의 관심 밖이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언제나 뒷전인 오지만은 아빠가 말하는 ‘약육강식’ 세계의 약자인 셈이다. 그래서 사람들의 눈에 들지 않게 성격 좋은 아이인 양 연기하며 단 한 번만이라도 강자가 되고 싶은 본모습을 감추고 있다.
가장 강하고 악랄한 무술인!
홀쭉이는 한 번만이라도 강자가 되어 보고 싶었다.
-본문 중에서
결국 오지만은 무서운 독과 편법을 서슴치 않고 쓰는 광독지존삼천갑자 도사의 제자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한 수련에 돌입한다. 그러던 중 자신이 평소 만만하게 여기던 건방이를 광독지존삼천갑자 도사가 치켜세우자 자존심이 상한 오지만은 건방이를 이겨 보려는 계책을 세우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간다.
작가는 무한 경쟁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의 고된 마음을 짜릿한 액션과 유쾌한 인물 묘사로 위로한다. 아울러 아이들이 가진 개성은 무시한 채 일등만을 강요하는 세상과 그로 인해 만들어진 아이들의 비뚤어진 경쟁 심리를 향해 시원한 일침을 가한다.
1. 또 하나의 시건
2. 살기
3. 머니맨과 머니맨 투
4. 십 년 묵은 결투장
5. 또 다른 스승과 제자
6. 포악한 검법 수련
7. 함정
8. 소문
9. 범죄 현장
10. 계속되는 암습
11. 결투단에서
12. 결전
13. 화해 비슷한 것
14. 일상, 그리고……
외전. 결투단 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