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데마르 본젤스는 1881년 독일의 아렌스부르크에서 의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독일은 물론 유럽 각지를 여행했고 나중에는 인도까지 갔다. 1903년 인도에서 독일로 돌아온 본젤스는 뜻을 함께 하는 친구들과 함께 출판사를 세웠다. 어렸을 때부터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했던 본젤스는 출판사에서 다른 사람의 책을 내기도 하고 자신의 작품도 조금씩 발표했다. 처음에는 『마레. 어느 소녀의 어린 시절 Tage der Kindheit』, 『봄 Fr?hling』 등 주로 어른들을 위한 글을 쓰면서 출판사 일을 함께 했지만 『꿀벌 마야의 모험』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자 오로지 글 쓰는 일에만 전념했다. 본젤스가 어린이들을 위해 쓴 책으로는 『하늘의 민족 Himmelsvolk』, 『마리오 Mario』 등이 있다. 또한 『인도 기행 Indienfahrt』, 『도지토스 Der Grieche Dositos』 등의 기행문은 어른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발데마르 본젤스는 일생 동안 작가로 살면서 이집트, 미국, 남미 등을 두루 여행했고 1952년 독일의 홀츠하이젠에서 일흔두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