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레스님>이란 별칭을 가진 중광은 1977년 영국 왕립아시아학회의 초대로 그림과 시를 발표한 것을 비롯하여 미국의 공영 교육방송 및 CNN텔레비전 등에서의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예술가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 동양박물관 초대전, 록펠러재단 초대전, 뉴욕 콜롬비아대학 초대전 등의 많은 해외 초대전을 가진 바 있다. 그의 예술 세계는 동양의 <禪>을 중심으로 하지만 「유치찬란」, 「童子」 등을 비롯한 많은 작품 속에는 천상병과 통하는 <어린이의 마음>이 모티브로 자리잡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