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고,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을 만들었다. 지금은 사진작가인 남편, 초등학생 딸과 함께 살면서, 아주 오래전부터 이 땅에 살아온 사람들과 자연의 이야기를 글 속에 담아내고자 노력한다. 평화 운동가 문정현 신부와 함께 대추리에 머물며 『신부님, 평화가 뭐예요』를 쓰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일연 스님의 단군 이야기』,『여우와 메추라기』,『재주 많은 숯』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