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트웨인의 본명은 새뮤얼 랭혼 클레멘스이다. 그는 미국 미주리 주의 한니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847년 아버지를 여읜 그는 인쇄소 견습공과 미시시피 강의 안내인 등 다양한 일을 하였다. 이때의 경험으로 배가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는 깊이인 ‘두 길’을 의미하는 ‘마크트웨인’이라는 뱃사람들의 말을 필명으로 삼았다. 남북전쟁에 남부군으로 참전했으며 이후 금광을 찾아 서부로 떠났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기자가 되어 유럽과 성지를 여행한 뒤 이때의 경험을 살려『유랑』(1862), 『순진한 사람의 해외 여행기』(1869)를 썼다. 그는 미국 남부와 서부의 실제 구어를 사용한 최초의 작가들 중 한 명으로 『톰 소여의 모험』과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통해 유머 작가로 성공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