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에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제일기획, EBS(한국교육방송공사) 등을 거쳐 프리랜서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동하며, 「세계 음식 문화 기행」, 「오세아니아 대탐험」, 「열기구 탐험」, 「곤충의 집」, 「잃어버린 한국의 야생 동물을 찾아서」 등 문화와 자연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1994년에는 「남극을 가다」를 촬영하며 산악인 허영호와 함께 도보로 남극점에 도달했고, 1997년에는 「시베리아 야생 호랑이」를 촬영해 화제를 모았다. MBC에서 다큐멘터리로 방영되어 큰 감동을 주었던「미샤 마샤의 홀로서기」는 직접 1년 동안 반달가슴곰을 키워 방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잔잔하고도 따뜻하게 담았다. 한국방송촬영감독상 대상,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촬영상,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강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