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한 표에 세상이 바뀐다고?
작가:김준형 출판사:비룡소 발매:2016.02.19.
얼마전 국회의원 사전투표일에 부모님께서 투표에 참여하고 오셨다.
어른들은 TV에 나오는 뉴스를 보며 매일 정치이야기를 하신다. 나라가 바로서기위해 꼭! 있어야할 정치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비룡소 주니어대학 시리즈 13권 ‘내 한 표에 세상이 바뀐다고?’ 를 읽은후 좀 더 정치에 대한 이해가 되어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책의 제목으로도 학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면서 정치학과에서 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도록 잘 지어졌다.
첫째. 갈등을 해결하는 정치학에 대한 설명으로 소단위로 5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정치학의 역사, 정치학은 무슨 일을 할까? 정치학의 목표, 우리의 미래는 행복 할까?등 이해를 돕는 그림들과 함께 정치 이야기가 나온다.
둘째. 정치 학문의 전공자 중 본받을만한 사람으로 헨리 키신저와 우드로 윌슨 설명을 제시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깊이 있게 탐구해보고 자신의 삶의 방향을 직접 설계해보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
셋째. 정치에 대해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을 나왔다.
정치인이 되는 방법, 외교관이 되는 방법, 외교관의 삶, 우리 역사상 외교를 잘했던 시대, 정치학에서 배우는 것,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법, 한 표의 중요성, 정치인은 왜 싸움만 하는지, 한류도 외교가 될 수 있는지, 정치인이 특권을 내려놓은 바람직한 사례 증 청소년이 궁금해 하고 직접 물어볼만한 질문에 대해 다양한 예시를 들어가며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선거 시 한 표의 중요성에 대해 영화 <스윙 보트>를 소개하며 잘 설명하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책 구절이 있다.
사실 정치인이 되는 ‘방법’ 보다는 ‘이유’가 더 중요해요. 정치인은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수의 행복을 위해 좋은 정치를 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해요. 정치라는 것이 사람들과 집단 그리고 국가 사이에서 의견이나 이익의 차이로 생기는 갈등을 해결해주는 것이라고 했지요? 정치는 바로 억울한 사람들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에요. 공자는 정치를 ‘바로잡음(正)’이라고 말했답니다. 곧 올바름을 추구하는 것이 정치이므로 정치인이 되려 하는 사람은 정의를 추구해야만 해요. <p141>
요즘 선거기간이라선지 더욱 책을 읽고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정치학이란 인간을 배우는 학문이며 그것을 배워 직접 좋은 정치를 ‘실천하는’정치인이 되기 위해 선택 할 수 있는 좋은 학문이라는 점을 말이다.
나의 욕심을 버리고 나라를 위해, 생각만하지 말고 실천하며 앞장서 나가는 정치학문을 알기 위해서 아직 읽지 않은 다른 사람들에게 ‘내 한 표에 세상이 바뀐다고?’를 꼭! 강추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