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책읽기가 좋아2단계 / 내 맘대로 선생님 만들기

연령 7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5월 24일 | 정가 9,000원
수상/추천 문학나눔 우수문학 도서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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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책읽기가 좋아 57/ 내 맘대로 선생님 만들기

글 소중애, 그림 김이조

2013 우수문학도서에 선정되었어요.^^

아이 읽히기 전에 엄마가 먼저 읽어보았는데 제목만큼이나 재미있는 책이에요.

친구들이 미술시간에 지점토로 여러가지를 만들었어요.

어떤 친구는 돼지, 낙타, 똥~!등…

 가람이는 황소를 만들었는데 선생님이 지나가시며 “강아지 잘 만들었다”하시자

가람이는 깜짝 놀랐어요. 짝에게 “무엇 같냐?”고 물었는데

짝이 “돼지 같다”라고 말하자

화가 나서 “네 것은 똥이다.똥”하며 가람이는 창명이의 낙타를

주먹으로 푹 쳤어요.

화가 난 창명이가 황소를 집어 던졌고 맨 앞자리 앉은 기호가 황소에 맞았어요.

기호가 찰흙 부스러기를 뒷자리로 던졌지요.

어떤 상황이었을지 감히 상상이 되네요.

친구들은 당연히 선생님께 야단을 맞았어요.

남아서 청소를 하라고 하는 선생님~

세 친구는 그런 선생님이 무섭게 느껴졌어요.

세 친구는 찰흙 부스러기를 주으면서 “똥같이 생겼다” 며 좋아해요.

그리고는 그 찰흙으로 선생님을 만들었어요

선생님은 키가 크시기 때문에 기호는 작은 선생님을 만들고 싶어해요.

그래서 다리를 짧게 만들었어요.

창명이는 선생님과 매일 축구 하면 좋겠다며 축구공을 만들어요.

가람이는 산이랑 들을 뛰어다니고 싶어해요.

그래서 창명이가 채집통을 만들었어요.

이렇게 멋진? 선생님이 완성되었어요.

내 맘대로 선생님 만들기 성공~!^^

아이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지요.

 

 

선생님은 찰흙 선생님을 들여다봤어요.

“공룡인가? 무슨 공룡이 이렇게 생겼어.”

옆에 있던 기타로 꼬리를 만들고, 축구공을 반죽해서 등에 올록볼록 붙였어요.

채집통으로는 배를 불룩하게 만들고 찰흙 선생님 이빨도 날카롭게 다듬었어요.

“나는 티라노사우루스다! 어허헝!”

 선생님은 공룡이 되어 버린 찰흙 선생님을 다른 찰흙 작품들과

나란히 진열대 위에 올려놓았어요.

“하하하하 “

만족하셨는지 큰 소리로 웃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