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주니어 대학 시리즈의 열세 번째 작품이다. 주니어 대학 시리즈는 아직 자신이 어떤 학문을 배우고 어떤 길로 가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여러 가지 분야들을 조금 더 심도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하며 그 각각 분야의 학문의 장점, 단점, 역사, 이 학문은 정확히 어떤 것인지 등을 소개하는 비룡소의 청소년을 위한 책 시리즈이다. 이러한 내용 중에서도 이번 책은 <내 한 표에 세상이 바뀐다고?>로 많은 분야의 학문 중에서도 정치 외교학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의 제목은 <갈등을 해결하는 정치학>으로 정치 외교학의 역사, 특징, 어떠한 학문인가 등의 내용이 있다. 2부인 <정치 외교학의 거장들>에서는 정치 외교학을 지혜롭게 사용한 유명인물 두 명을 소개하면서 정치 외교학을 더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준다. 마지막으로 3부 <정치 외교학, 뭐가 궁금한가요?>에서는 이 책을 읽으면서, 혹은 이전부터 가지고 있었을 법한 정치 외교학에 관한 질문들을 추려내어서 Q&A 형식으로 만들어 구성했다.
우선 위에서 말했다시피 1부에서는 정치 외교학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서 정치 외교학의 정의와 역사 또한 우리 생활 속 어디에서 정치 외교학이라는 학문이 사용되는가에 대해서 나와 있다. 실제로 이 책을 읽은 나도 책을 읽기 전에는 정치 외교학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를 몰랐는데 1부를 읽으면서 정치 외교학에 대한 정보를 좀 더 많이 가지게 됐다. 또한 멀게만 느껴졌던 정치 외교학이라는 분야가 우리 일상 생활 속에서 어떤 식으로 사용이 되는지도 알 수 있었다.
2부에서는 정치 외교학으로 유명한 헨리 키신저와 우드로 윌슨에 대해서 다룬다. 헨리 키신저는 전략무기 제한협정, 중국과의 관계개선 등으로 대표되는 공산진영과의 데탕트(긴장완화)를 시킨 인물로 유명하고, 우드로 월슨은 미국 대통령을 지내며 세계평화에 힘쓴 인물이라고 소개한다.
마지막인 3부에서는 정치 외교학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는데 이 3부에서 많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구성이다.
주니어 대학 시리즈는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보다 넓은 세상과 정보를 제공하고 알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보다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는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현재 자신의 진로를 찾고 있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