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일공일삼83 으랏차차 뚱보클럽
은찬이는 별명이 십인분인 만큼 뚱뚱하고 많이 먹는다. 은찬이의 엄마도 뚱뚱하여 홈쇼핑에서 다이어트상품모델로 일하고 있다. 은찬이의 할머니는 동네에서 유명한 패셔니스타이다. 그러던 어느날 은찬이의 엄마는 흑룡체육관에서 하는 비만교실에 은찬이를 보내기로 결심하지만 은찬이는 그곳을 경험해 보아서 가고 싶지 않아한다. 그날부터 은찬이는 줄넘기 천개, 냉장고속 음식도 금지 당한다. 다음날 은찬이는 역도부 코치님을 만나게 된다. 그 코치님은 은찬이에게 역도를 추천했고 그날 은찬이네 반에는 새로운 전학생이 왔다. 이름은 문예슬, 다리가 불편했고 은찬이의 짝이 되었다. 은찬이는 예슬이에게 반한다. 그리고는 역도부 신청서를 들고는 집으로 갔다. 가는 중 계단에서 예슬이를 만났다. 예슬이를 보고 은찬이는 예슬이네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그날 저녁 은찬이는 엄마께 역도부 신청서를 보여 주었지만 엄마는 허락해 주지 않았다. 그날밤 악몽을 꾸고 일어난 은찬이는 엄마가 살을 찌기 위해서 힘들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았다. 다음날 은찬이는 예슬이에게 편지를 받게 된다. 그리고 엄마 몰래 역도부 신청서에 싸인도 하게 된다. 그리고는 역도부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바지주머니에 구멍이 나서 그만 편지가 빠지고 말았고 그것을 얄미운 준영이가 줍게 된다. 그렇게 은찬이와 예슬이는 놀림을 받게 된다. 은찬이는 목욕탕이 싫었다. 하지만 어쩔수 없이 가게 된다. 그곳에서 절친인 영대는 아빠와 함께 왔다. 목욕이 끝나고 영대의 아빠는 냉면을 사준다고 하였지만 은찬이는 거절을 했다. 은찬이가 목욕탕과 냉면을 싫어하는 이유는 은찬이의 아빠 때문이였다. 은찬이의 아빠는 격투기 선수였다. 하지만 어느날 머리를 맞고는 쓰러져서 하늘나라로 떠났다. 그 후로 은찬이는 냉면을 먹지 않는다. 어느날 한 마트에 갔는데 은찬이의 할머니에 관한 안 좋은 소식을 듣게 된다. 바로 할머니의 눈이 많이 안 좋은 것 같다는 것과 달달한 음식을 많이 사간다는 것이였다. 병원에 가보니 당뇨로 인한 병이였다. 다음날 은찬이는 예슬이를 다시 만났다. 하지만 쌀쌀히 대했고 은찬이는 그만 실수로 예슬이의 병을 깨트렸다. 그날 저녘 은찬이는 역도부에 다니는 것을 그만 걸리고 말았다. 엄마에게 혼난뒤로 은찬이는 훈련에 좀더 집중하였다. 어느날 엄마의 회사에 간 은찬이는 엄마가 혼나는 모습을 보게되고 저녁에 예슬이를 만나 은찬이는 예슬이의 비밀을 알게 된다. 은찬이의 엄마는 어떤 한 광고주 덕에 새로운 모델이 되었고, 은찬이는 할머니의 눈을 고쳐드리기위해 시합에 나갔지만 마지막에서 그만 떨어지고 말았다. 할머니의 눈은 시에서 나온 지원금으로 고쳤다. 그리고 그날 은찬이는 냉면을 먹었다.
나는 살짝 통통한 펀이다. 그래서인지 모르게 주인공에게 몰입이 잘 됬다. 아빠가 사고로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트라우마를 이겨내다니 주인공에게 본받고 싶은 점도 있었다. 그리고 은찬이네 할머니의 눈이 고쳐졌다고 나와 있었을 때에는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되었다. 나는 이 책을 잘 이해하기 위해 두 번 읽었다. 읽을 때 마다 느낌은 달랐다. 처음엔 ‘주인공에게 본받고 싶다.’였고 두 번째로는‘정말 감동적이다.’ 라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