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일공일삼 시리즈 14권. 국내에서 60만부가 판매되며 태국 프랑스에도 소개된 한국 어린이 문학의 베스트셀러 <달님은 알지요> 김향이 작가의 작품이다. 김향이 작가는 1991년 계몽아동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이래 <쌀뱅이를 아시나요>, <내 이름은 나답게>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와 더불어 초등 교과서에 작품이 실린 국내 대표 동화 작가이다.
작가는 또한 조선시대 인형과 세계의 인형 1,300여점을 소장하고 있는 인형 소장자로도 유명하다. “어린 시절부터 인형놀이를 통해 이야기를 짓고 상상놀이를 한 것이 동화를 쓰고 인형을 만드는 일의 시작”이었다는 작가는 그동안 동화를 쓰는 틈틈이 인형을 만들고 인형을 수집해 ‘인형 전시회’를 열어 왔다.
좋아하는 인형과 함께 인형 박물관에서 동화 읽어 주는 작가 할머니가 되고 싶다는 게 평생의 꿈인 작가는 이번 <그날 밤 인형의 집에서>를 통해 작가가 평생 마음에 씨앗을 품고 키워 온 ‘인형’과 ‘동화’라는 두 개의 키워드를 과감 없이 풀어냈다. 남들이 버린 인형을 곱게 새 단장하는 걸 낙으로 여기는 작가 자신을 ‘인형 할머니’라는 캐릭터로 탄생시킨 이번 작품은 ‘인형 할머니’를 만나 비로소 ‘가족’을 이루게 된 인형들의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가 여운 있게 펼쳐진다.
패키지 디자이너로 활약했던 김보라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은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가진 ‘인형’이라는 소재를 가장 알맞게 표현해 냈다. 마치 무늬가 아로새겨진 공예품을 감상하는 것 같은 섬세하고도 화려한 그림은 김향이 작가와 인형이라는 소재의 클래식함과 만나 ‘미래의 고전’으로 자리 잡게 한다.
<알라딘 제공>
~~~~~~~~~~~~~~~~~~~~~~~~~~~~~~~~~~~~~~~~~~~~~~
파스텔톤의 환상적인 표지에 한번 놀라고!
책 곳곳에 숨어있는 보석같은 삽화그림의 아름다움에 또 한번 놀라고!
인형만들기를 즐겨했다는 ‘김향이’작과의 사진을 보고 놀라고!
잔잔하면서 가슴속 깊이 푹푹 파고드는 이야기에 놀라…감동을 느끼게 되는 책 『 그날 밤 인형의 집에서 』
학교에서 돌아 온 아이는 책을 보자마자 이쁘다는 말과 함께 손도 씻지않고 책을 잡고서는 단숨에 읽어버렸습니다.
그리고나서는 ‘이쁘다! 이쁘다! 나도 이런 인형 갖고싶다~ 이렇게 인형 고쳐주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스스로 독후활동까지 끝내버리네요.
그만큼 아이의 눈길과 마음까지 단번에 사로잡았다는 거지요!!!!
행~~~복합니다.
■ 독후활동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을 아이에게 물어봤어요.
-
그림이 아기자기 하다
-
버려진 인형들이 불쌍하다
-
나도 인형할머니처럼 인형을 고쳐주고싶다.
-
할머니는 상냥할 것 같다. 버려진 인형들을 친절하게 고쳐주었으니까.
-
<가장 인상적인 사건>-> 연미복을 입은 신사인형의 눈을 인형 주인이 본드로 붙여버려 눈을 깜빡이지 못하는 부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