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도 퀸 3. 오리엔트 특급 열차의 비밀
작가 하야미네 가오루
출판 비룡소
괴도 퀸의 작가 하야미네 가오루는 우동을 좋아하고 카레를 좋아하는 사람이 카레 우동도 당연히 좋아할거라는 억지(?)로
탐정과 괴도가 함께 등장하는 추리소설 괴도 퀸을 썼다고 해요
다시 운행하기 시작한 오리엔트 특급 열차 속에서 일어나는 판도라의 상자 도난 사건.
범인은 정해져 있었지만 판도라의 행방을 찾을 길 없는 탐정견 만다린, 그 딸 보탄도 오리엔트 특급 열차에 타게되고
가족이 다시 화합하는 계기도 만들어요
해적 빌의 아들 잭과 보탄은 사랑에 빠지게 되었구요
이 책엔 판도라의 상자 이야기 뿐 아니라 가족 이야기, 우정 이야기, 사랑 이야기도 담겨 있어요
괴도 퀸과 조커, 세계최고 인공지능 RD의 관계도 재미있어요. 서로를 챙기면서도 아웅다웅 투닥투닥 하는 관계 속에서
우정을 쌓아 나가고 있는 거겠죠
각각의 인물들이 갖고 있는 개성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주고요
인물들간의 연결고리가 언발란스한 듯 하면서도 재미있어요
처음에 등장인물이 참 많아서 읽기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개성이 넘치는 인물들이라 그런가 술술 잘 읽혀나가더라구요
기억력이 꽝인 명탐정 유메미즈의 무상식속에서 보여주는 추리력도 재밌고 무엇보다 식탐이 대단하네요
부활한 오리엔트 특급 열차 속에서 판도라의 상자를 숨기고 훔치고 찾아내는 이야기
유쾌하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추리소설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