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명작//비룡소 클래식//느낌이 다른 고전명작
초등들어가면 업글해줘야 하는 책들이 있습니다. 역사책이나 어린이 명작문학책이겠지요.
비룡소 클래식 책은 느낌부터 남다릅니다. 평소 책읽기를 유달리 좋아하는 삼남매인지라
이렇게 독특한 표현법에 최대한의 고전의 맛을 살려준 비룡소 클래식은 너무 딱 맞는
책이 아닐수 없네요. 초등부터 시작해서 청소년들에게까지 논술준비는 물론께 고전의 맛을
알려줄 깊이가 남다른 책이였습니다.
저는 어릴적에 명작책을 쫙 꽂아두고 사는 친구들이 참 부러웠었어요.
도서관에서 한권씩 읽어보던 고전명작을 이렇게 아이 덕분에 새롭게 읽어보니 어른이 읽어도
무난할 손색없는 재미와 흥미를 더해주더라구요. 고전은 시대가, 시간이 지날수록
의미가 있어지고 오랜세월을 달리해도 그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듯합니다.
비룡소 클래식 39권 정글북
역대 최연소의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작가 키플링 소개가 되어 있네요.
애미메이션은 물론이고 뮤지컬로도 재 해석되어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 작품이기에
이렇게 청소년 문학작품으로써 책으로 접해도 너무 좋아요.
[비룡소 클래식]으로 만나본 정글북은 꽤나 두꺼운 편이였어요.
개성 넘치는 삽화도 간혹 보이기도 하구요.
문체 자체가 아주 섬세하고 의미있게 읽힐 수 있는지라 글을 읽는 재미를
더해줄 책이였답니다. 더군다나 너무도 흥미로운 주제인지라 아이들에겐 더 없이 재미를 주는 스토리지요.
늑대 부부에게 길러지는 모글리의 성장과 모험도 흔히 볼 수 없는 소재이기도 하지만
<<정글북>>에서 다뤄지는 수 많은 정글 속 동물들에 대한 소개는 참으로 흥미롭지 않을 수 없어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동물들도 있고 잔인함을 보여주는 동물들도 있지만
오히려 더 의인화된 이런 정글속 모습들이 더욱 인간을 표현해 내는데 적합하지
않았을까 생각든답니다.
하나의 문단이 끊어지기 까지는 상당히 시간이 걸리는 고전문학이지만 결코 지루할 틈없는
재미난 스토리와 표현법이 청소년들 스스로 책을 읽는 재미에 빠져들게 합니다.
인간이 가장 위대한 ‘종’이라고 표현하지만 하나의 개체가 다른 무리속에서
살아가는 험난하지만 또 감동적인 모습은 더불어 살아가야 되는
사회생활모습도 그대로 보여주는 거 같았아요.
키플링의 작품속에서는 수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답니다. 생존을 하기위한
내 자신이 가져야 될 강인함과
약한 이에 대한 배려나 동료애 같은 것이 동물들에서 그려내지고 있어서
더욱 와 닿게 되는거 같아요.
모글리와 함께 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본문속에 담겨있는
감각이 돋보이는 노랫말(시?)를 감상하는 여유도 가져볼 수 있었어요.
원작의 느낌 그대로라 다소 긴 글밥이지만 초등 5.6학년이라면
상상속에서 동물들과 함께하며 이책을 느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