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부터 읽기 좋은 비룡소아기그림책 중
28번째 그림책 < 할머니랑 나랑 닮았대요>를 소개해요.
4살 혀니도, 2살 주니도 읽기 딱 좋은 쉽고 반복적인 내용과
따뜻하고 세밀한 그림체 덕분에
이 책 읽을때마다 기분이 참 좋아져요~
오물오물 우물우물,
보시락보시락 부시럭부시럭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의태어로
두사람의 닮은 행동들을 묘사해요.
반복적인 문구로 리듬감이 느껴져서
읽으면서도 즐겁고 신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표정이며 행동까지 할머니와 아기가 참 많이 닮았죠?!
사랑스러운 아기와 사랑하는 할머니의 서로 닮은 모습과 행동들을
율동감 있게 엮어냈답니다.
나비를 쫓아가다가 할머니와 헤어지게된 아기!
눈물글썽이는 모습을 보니 안쓰럽더라구요~
우리 혀니는 책속아가에게
“할머니 여기있어!” 하면서 손가락으로 할머니를 짚어주었어요.
“할머니 오실때까지, 거기 서있어~”라고도 얘기해주던걸요.
우리 아이도 워낙 활달한 성격이라 많이 어릴때 제 시야에서 벗어난적이 몇번 있는데
그럴때마다 제자리에 그대로 서있어서 바로 찾을 수가 있었어요 ^^
평소에 아이에게 엄마랑 헤어지면 더 돌아다니지 말고, 그자리에 있으라고 했던게 큰도움됐답니다.
요즘 워킹맘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조부모 육아가 늘어나는 추세예요.
할머니와 오랜시간을 같이하는 아이들이라면 더욱이 이 책을 읽어주면 참 좋을것같아요.
할머니께서 아이에게 그림책 <할머니랑 나랑 닮았대요> 읽어주시면
아이와의 유대감과 사랑을 더 커지는 계기가 될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