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신영우 만화 수호지』 9권
우리 아이들이 요즘 수호지에 관심갖게 된 이유는 마법천자문에 영향이 컸답니다.
단순 호기심에서 시작되었지만 첫 한 권을 접하더니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어려운 용어는 거의
없었기에, 부담없이 볼 수 있었던 책이랍니다..
초등학생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어른들의 소설을 만화로 재미있게 구성되었답니다.
흥미위주로 시작했다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지혜가 가득 담겨있기에
더욱 우리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만화 수호지랍니다..
삼국지나 수호지는 유명하지만 어마어마한 스토리에 아이들에게는 권할 수 없었지만,
이문열 역, 신영우 각색 그림의 만화 수호지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은 정말 너무나도 반가웠답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도 쉽게 들기 힘든 내용인지라 걱정반, 기대반 하지만 그것은 부모들의 생각.
아이들은 만화라는 것에 기대하며, 쉽게 읽어 내려간답니다..
우리나라에 유명한 홍길동전이나 임꺽정으로 부패한 관료들을 벌주며, 민초들의 한풀이가 담겼던 이야기지요.
등장인물에 소개부터 자세하게 나타나있답니다.
108명에 호걸이 등장하여 개성있는 모습이 담긴 만화 수호지로
옳은 일에 앞장서며, 어려운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좋은 교훈이 담겨있지요.
중국 송나라가 어디쯤일까? 궁금해 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배려해 구성된 책이네요..
지리적인 위치를 자세히 관찰하며, 이야기로 들어간답니다..
전에 줄거리를 간단히 설명해 주며,
본 권에 이야기로 들어간답니다..
양산박 호걸들은 증두시와의 전투에서 승리해서 조개의 원수를 갚고 새로운 호걸들을 맞이하기 위하여,
108명의 호걸들이 모두 한곳에 모이게 되는데..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아는만큼 재미있는 수호지> 라는 코너를 마련하여 수호지의 탄생에 관한 여러가지 중국 역사를 알려주고 있답니다..
이문열.신영우 만화 수호지 10권 외에도 초한지 6권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