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클럽의 해체위기

시리즈 스토리킹 | 허교범 | 그림 고상미
연령 11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6년 6월 7일 | 정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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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고개 탐정 6. 엘리트 클럽의 위기 (보기) 판매가 12,600 (정가 14,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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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즐기지 않는 아이들이라도 한번은 참지못하고 읽게될 비룡소 탐정시리즈물입니다.
그림작가의 특유한 그림체가 눈에 띄어서 내용마저 더 긴박감을 조성해주더라구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라 저도 함께 배를 깔고 읽어봅니다.  학교내 사건이 발생하고
그걸 아이들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아요.
범인을 추적해보는 동안 재미를 더해가는 심리탐정추리물이네요.
스무고개탐정이 바로 별명이라는 것쯤은 모든 어린이들이 다 아는 사실일테죠?
학교내 조성된 앨리트 클럽 회원들 못지않게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탐정사무소의 탐정이네요. 스무고개라는 것이 바로 스무가지 질문을 하면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고 얻어진 별명이라고 해요.
스무고개탐정6이 벌써 시즌2의 책이니 그동안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음은
물론이구요.
 
사건이 발생하는 동안 긴박감을 말로 할 수 없지만
해결하는 즈음 밝혀지는 전모는 사실 우리사회의 작은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듯 씁쓸하기만 합니다.
처음 시작은 좋았으나  클럽이 의미가 변질됨에 따라 조직내의 균열이 생겨나고
마침내는 스무고개탐정에 의해 밝혀지는 전모는 참으로 반전이 틀림없지요.
왜?라는 질문을 해나가면서 사건을 추리하는 스무고개탐정의 예리함에
놀라면서 이 책을 읽어보면 좋아요.

학교내에서도 클럽아이들의 존재를 정확히 모르는 상황인데 어떻게 사건이 발생했을까?
범인의 숨겨진 의도를 찾아가는 동안 모두 숨막히는 추리를 해나가게 되죠.
저는 스무고개탐정을 따라다니는 명규가 범인인줄 알았다지요.
그런데 아들넘이 “책을 제대로 안 읽을거야?
범인은 엘리트클럽회원중에 있다잖아?”
하면서 혼을 내는군요. ㅎㅎ 추리소설을 너무 읽었나봅니다.
저는 의외의 반전이 읽을거란 생각을 하면서 범인을 추리해나갔거든요.
각자 자신들이 잘하거나 소중하게 생각하는 무엇인가를 훼손당하고
다치기도 합니다. 고등학교 문제집까지 풀어내는 똑똑한 아람이는 문제집을
난도질 당하게 되고 곧 수영대회를 앞두고 있는 주근이는 다리를 다치는 사고를
당합니다. 연예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병욱이는 머리에 굉장한 신경을
쓰는 연기 지망생인데 별안간 머리를 잘리는 수모를 당합니다.
엘리트 클럽 7명의 회원들이 이렇게 다양하게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회장의 주도하에 스무고개탐정의 추리가 시작된거죠.
범인은 왜 엘리트클럽을 공격할까?
스무고개탐정의 첫번째 질문으로 시작해서 마침내는 범인이
엘리트회원중의 하나라는 것까지 추리해나갑니다.
차츰 좁혀지는 가운데 과연 범인이 다음 목표로 삼는것은 무엇인지
상상해나가면서 책을 읽어보면 더욱 흥미롭답니다.
많은 소동끝에 밝혀지는 범인의 공격은 우리의 사회모습을 대변해주는듯
작은 여파를 남기면서 끝이나요. 즐겁게 책읽기 시작!
바로 재미나는 스무고개탐정과 함께 ‘추리’하면서 부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