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는 믿고 보는 브랜드인데 논픽션상을 수상한 작품이라 더욱 기대를 가지고 읽게 되었어요.
여우라고 하면 꽤가 많은 동물의 이미지라 디자이너하고도 좀 연결 된다 싶었는데
책 내용도 역시나 지식을 이야기에 잘 녹여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뱁새는 안전한 둥지가 필요했고 매는 밤눈이 어두웠는데 여우가 도와준답니다.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도와주기 위해 애쓰고 고민하는 여우가 예뻐 보였습니다.
사냥꾼을 만나 뿔을 잘려 자신감을 잃었다가 여우의 도움으로 자신감을 되찾은 사슴 이야기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