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자니아 직업 탐험대 3 악당 셰프를 물리쳐라!

김미영 | 그림 도도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6년 4월 29일 | 정가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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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직업체험 테마 파크 키자니아와 비룡소가 만나 멋진 작품을 만들었다. ‘키자니아 직업 탐험대’ 키자니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직업 중에서 아이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직업을 소개해준다.

1권은 방화범을 찾아라 (재미난 직업 안내서”키자니아 직업 탐험대 1″)에서는 책임감이 필요한 직업으로 소방관, 경찰과학수사대, 전기안전기술자를 소개해주었고,

2권은 오디션을 통과하라. (키자니아 직업탐험대 2 “오디션을 통과하라”)에서는 자기표현력이 필요한 직업으로 연예인, 성우, 법조인을 소개해주었다.

3권은 악당 셰프를 물리쳐라! 에서는 상상력이 필요한 직업으로 요리사, 패션디자이너, 만화가가 나오는데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해진다.

 

어른들이 지배하는 세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 어린들이 모여 멋진 어린이들의 나라 키자니아를 만들고 선발된 어린이들에게 6개월 이상 직업을 체험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주는 일을 한다.

“키자니아는 원래 수많은 직업을 체험하는 곳이야. 다양한 경험을 통해 미래의 꿈을 키우는 곳이고, 여러 직업을 경험해야 해. 많은 직업을 체험하며 너의 꿈을 찾아”

키자니아 테마파크의 취지대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는 곳.

 

 

성격이 급한 장난꾸러기지만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의 사나이 박대찬

대찬이의 친구로 성격이 완전히 반대로 내성적인 김인하

키자니아의 시장으로 대통령이 되려는 야심을 품은 노영웅

고정인물3명이 나오고

이번엔 악당역으로 안유명 셰프와 새로운 꿈을 찾는 아이로 한정식이 등장한다. (이름에서 어떤 직업을 가지려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평화 수호대 피스 – 강선, 박방국, 유리 그리고 제니. (제니는 2권에서 유명한 아이돌로 나오는데 이번 편에서 피스의 일원이 되나 보다)

 

꿈을 찾기 위해 키자니아 연수를 떠난 대찬과 인하는 1권에서 책임감이 필요한 직업으로 소방관, 경찰과학수사관, 전기안전기술자를 경험하고, 2권에서 자기표현력이 필요한 직업으로 법조인, 성우, 연예인과 성우를 경험하고, 키자니아를 망치려는 시장의 음모를 파헤쳐서 소방서장과 연예인 기획사 대표를 추방시킨다. 이제 키자니아가 공정한 세계가 될까 했는데, 시장은 여전히 키자니아를 갖고 싶은 욕망을 버리지 못하고 이중인격적인 모습을 내내 보여주며, 자신의 야망을 망치고 있는 평화 수호대 피스가 키자니아를 정복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현상금을 걸며 반격에 나선다. 세상은 넓고 나쁜 사람은 많고. 이번엔 셰프와 어떤 꿍꿍이를 펼치려나..

 

제니에게 평화수호대피스를 소개한 대찬과 인하는 제니가 대찬과 인하의 정의감을 이미 알던터라 바로 피스에 합류하여 시장의 키자니아 정복을 방해하기 위한 작전을 짠다. 대찬과 인하는 시장의 음모를 퍼뜨리기 위해 이야기를 만들다가 만화가와 패션디자이너를 경험하는데 영 소질이 없다. 그러던 중 키자니아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는데 뭔가 변했다는 걸 느끼는데, 패션 디자이너에서 만난 한정식은 사람이 바뀐게 아니라 마음이 바뀌었다며 한마디 한다. 맛을 생각하다 점점 돈을 아끼기 위해 재료나 양을 줄이는 작전. 정말 창피하다. 왜 이런 어른들이 있어서 아이들마저 물들게 할까..

 

절친이었던 소방관장도 없고 연예인 기획사 대표도 쫒겨나자 돈이 필요하게 된 시장은 맛집으로 유명했지만 이젠 그저 그런 식당이 된 키자니아 레스토랑으로 찾아가 셰프에게 돈을 좀 더 달라고 한다. (시장의 친구들은 도처에 깔려있네) 가뜩이나 장사가 안되는 안유명 셰프가 거절하자 스타의 추천 맛집으로 소개하며 유명해지게 만든다.

 

시장이 키자니아 레스토랑을 유명하게 만들고 대찬과 인하, 한정식은 레스토랑에 취직하여 세프의 비리를 알게 된다. 돈을 세느라 정신없는 셰프에게 자꾸 이것 저것 물어 정신없게 만들게 결국 이러저러한 허락을 받아 새 메뉴도 개발하고 정말 유명한 레스토랑이 된다. 돈을 벌지만 지출도 커지자 이상하게 생각한 셰프는 새로운 아이들이 못마땅하지만 시장의 권유로 (돈을 많이 벌어주잖아) 그냥 두다가 기존 요리사들마저 신입들에게 마음이 기울자 드디어 결단을 내린다.

 

요리 대결, 셰프팀대 신입팀. 지는 사람이 키자니아를 떠나는 조건으로.

생각보다 안유명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돈에 눈이 멀었지만 그래도 자존심 하나는 인정하고 싶다.

요리 대결의 날. 시장은 스타의 추천맛집 프로그램에 연락하여 요리 대결을 촬영하게 한다. 역시나 시장은 꿍꿍이를 부리고 신입팀은 위기에 처하지만 그들만의 노하우로 잘 해결한다.

안유명 셰프는 정말 엄청나게 비싼 요리재료를 준비한다. 거위간 푸아그라, 상어알 캐비어, 송로버섯 트러플을 준비하여 화려하게 꾸민다.

반면 신입팀은 다양한 채소와 고기로 멋진 요리를 만든다. 그리고 결과는!!

 

아이들에게 직업에 대한 가이드를 주어서 좋은 책이지만 어른으로서 참 부끄럽다는 생각을 한다. 순수한 아이들에 비해 추한 모습을 보이고 남을 밟고 올라서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치사하고 비열하다. 아이들은 그런 어른의 모습을 크게 마음에 담지 않는데 그게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나쁜 거니까 하면 안된다고 말을 해야 할지 살짝 고민이었다.

키자니아 직업 가이드와 틀린그림찾기도 보너스로 즐길 수있다. 4편은 예고가 없는데 어떤 직업을 소개할지 궁금해진다.

 

147페이지. ‘이 는 보통이죠’ 이 정도는 이 맞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