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물놀이도 좋고, 바깥놀이도 좋지만 연일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씨
집에서 시원하게 아이와 함께 독서 여행 떠나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서정적인 문구와 따뜻한 그림 동화 책
아이도 어른도 평온한 마음이 갖게 해주는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6살 아이도 보자마자 엄마 토끼, 강아지, 곰~~ 귀엽다 연신 말하네요
요즘 급 숫자에 관심이 많아진 아이 동물 친구들 다섯이 나오니 하나하나 짚어가며 세어 보네요
돼지, 부엉이, 강아지, 곰, 토끼 다섯 친구는 창밖을 바라보면서 무언가를 기다려요
점박이 올빼미는 달님을
우산을 쓴 꼬마 돼지는 비를
연을 든 아기 곰은 바람을
썰매 탄 강아지는 함박눈을
하지만 별 토끼는 특별히 기다리지 않았어요
그저 창밖을 바라보며 기다리는 것이 좋았거든요
그중에서 제일 부러운 게 강아지였나 봐요
그동안 눈이 안 오는 남쪽에서 살다 온 아이는 눈이 귀했거든요
강아지 소원처럼 함박눈이 내렸으면 좋겠다 말하는 아이
어떤 날은 다 같이 쿨쿨 잠들기도 하고
어쩌다 신기한 선물이 짠 나타나기도 했답니다.
어느 날은 멀리서 코끼리 아저씨가 찾아와서 모두들 행복했지만
코끼리 아저씨가 깨지는 바람에 그 시간도 짧았어요
어느 날 얼룩 고양이가 찾아와 친구가 되었지요
고양이는 특별히 기다리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어요
순간 5마리가 된 고양이
친구들은 모두 열~~
그리고 함께여서 행복했답니다.
또 무언가 행복한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리면서요
같이 있어서 행복 사람이 누가 있을까 하고 물으니
엄마, 아빠, 동생이라고 말하는 아이,
때론 동생과 잘 놀다가 다투기도 많이 하지만
그래도 동생이 있어서 행복하다는 말해주네요